최근 고개를 들고 있는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 기대 분위기 속에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철저한 예방 조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CNN과 액시오스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권고했던 정밀한 공중 보건 조치를 많은 주가 풀고 있다는 보도를 우려한다"라고 밝혔다. 미국에선 지난달 중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규 사망자 역시 같은 기간 최고 하루 4500명대에서 1200여 명대까지 감소해 왔다. 월렌스키 국장은 그러나 "하루 7만 명 확진, 2000명 사망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 총 7일 동안 미국 내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8900여 명이다. 그는 특히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현재 수준에서 우리는 힘겹게 구축한 (코로나19 확산 저지) 기반을 완전히 잃을 경우에 대비한다"라며 "변이는 우리 국민과 진전 상황에 실제적 위협"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취지로 "지금은 우리 공동체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중요한 보호 조치를 완화할 때가 아니다"라며 "신념을 확고히 지켜라. 계속 잘 맞는 마스크를 쓰고 다른 공중 보건 예방 조치를 준수하라"라고 당부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25만9800여 명, 누적 사망자는 52만5700여 명이다. CDC 기준 미국 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이날까지 2463명이다.
미국에서 성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접종 수는 7700만회에 육박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5073만2997명이다. 이는 2회 접종 모두를 완료한 사람과 1회 접종만 완료한 사람 모두를 합한 수치다. 이들 중 18세 이상 성인 접종자는 5068만8624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19.9%에 달한다. 미국인 5명 중 1명이 최소 1차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것이다. 2회 접종을 마친 성인 접종자는 2545만394명, 총 10%였다. 전체 인구 중 최소 1회 접종 비중은 15.3%, 총 7명 중 1명꼴이다. 전체 인구 중 아울러 2회 접종을 모두 마친 비중은 7.7%(2546만6405명)다. 현재까지 미국 내 배포된 총 백신 수는 9640만2490회 분이며, 실제 접종이 이뤄진 건수는 7689만9987회로 7700만 회에 육박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신 취임 100일 이내에 자국 내 코로나19 백신 1억 회분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4월 말까지 약 2400만여 회만 추가로 접종을 마치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감소세를 보여왔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했다고 밝혔다. WHO 홈페이지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는 7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라며 "6주 연속 바이러스가 감소했지만, 처음으로 7주 만에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2월20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7일 평균치는 36만1300여 건으로 지난 1월9일 72만6100여 건에서 6주 연속 하향 선을 그렸다. 그러나 일주일 후인 2월27일에는 7일 평균치가 38만7600여 건으로 소폭 상승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실망스럽지만 놀랍지는 않다"라며 "일부는 공중 보건 조치 완화와 변이 바이러스의 계속되는 순환, 사람들의 경계 완화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 "국가가 백신에만 의존한다면 실수"라며 각국의 엄격한 보건 조치 유지를 촉구했다. WHO에 따르면 6개 대륙 중 미주와 유럽, 동남아시아와 동부 지중해 지역에서 주로 확산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와 서태평양 지역에선 뚜렷한 증가세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기본적인 공중 보건 조치는 여전히 (바이러스 확산) 대응 토대"라며 "이는 공중 보건 당국 입장에선 검사와 접촉 추적, 격리, 질적 관리 지원 등을 의미하고 개개인에게는 복잡한 장소 회피와 물리적 거리 두기, 손 소독, 마스크, 환기를 의미한다"라고 했다. 한편 그는 최근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시위 및 유혈 진압 사태를 두고 "코로나19 대응과 필수적 보건 서비스 제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료진 체포 보도를 우려한다"라고 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억1485만9700여 명, 누적 사망자는 254만6200여 명이다.
영국 현직 의원이 우리 정부를 향해 '베트남전 성폭력 의혹'을 인정하라고 주장하는 기고문을 발표했다. 웨인 데이비드 영국 노동당 소속 의원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젠 한국이 베트남에서의 성폭력 의혹을 인정할 때(It’s time South Korea recognised allegations of sexual violence in Vietnam)'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현지 언론 인디펜던트에 공개했다. 데이비드 의원은 제2차 세계대전 시기 일본의 여성 상대 전쟁 범죄로 기고문 포문을 열었다. 그는 "2차 대전 동안 일본의 극동 여러 국가 점령은 여성에 대한 끔찍한 범죄로 이어졌다"라며 한국 여성 수천 명이 이 기간 일본의 성범죄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계속해서 분쟁 상황에서의 성범죄 피해자들을 지지하는 일은 칭찬할 만하지만, 이런 접근법은 자국 군인들을 상대로 한 성폭력 주장에 대한 지금까지의 대응과 극명하게 대조된다"라고 했다. 그는 이후 지난 1960~70년대 베트남 전쟁을 거론,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의 병력을 투입했다"라며 "다수의 한국 군인과 기타 병사들이 베트남 여성을 성적으로 폭행하고 강간했다"라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의원은 "그들(피해자) 중 일부는 당시 어리면 12~13세였다"라며 "일각에선 강간을 당한 베트남 여성이 수만 명에 이른다고 추정한다. 약 800명은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그는 "이런 행위의 결과 여성 다수가 베트남어로 혼혈이라는 뜻의 이른바 '라이따이한(Lai Dai Han)' 아이를 낳았다"라며 "이런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은 현지 공동체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라고 했다. 한국 정부가 이런 상황에서 의혹을 인정하지도 않고, 군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지도 않는다는 게 그가 지적하는 부분이다. 그는 "어느 나라든 자국 군인이 그런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라면서도 "국가는 그들이 저지른 일을 확인·해결하고 의혹을 조사하며 증거가 공정하게 평가되도록 보장할 의무가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이비드 의원은 영국 의회 내 베트남 문제를 다루는 APPG(초당적 의원 모임) 의장으로 라이따이한 공동체의 생활 실태 등을 조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마이클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적어도 입원이나 사망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지만 올해 말까지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시기상조이며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박사는 "현재
미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앞으로 우크라이나에 약 1억2500만달러 (1407억 5000만 원)에 상당하는 군사원조를 제공할 것이며 거기에는 자국의 영해를 지키는데 도움이 될 2척의 무장 순시선도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021년 회계연도 예산으로 의회를 통과한 액수 가운데 남은 1억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2021학년도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 1일(현지시간)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인해 1년 동안 실시하지 못했던 직접 등교 대면수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수도 산티아고 교육구의 한 학교에서 " 대면 수업으로 복귀하는 것은
미국 코네티컷 주의 애시퍼드에 있는 소아암등 중증 환자 아동들을 위한 '홀 인더 월 갱'(the Hole in the Wall Gang ) 아동 캠프에서 지난 12일 발생한 화재를 조사해온 경찰이 3월1일 (현지시간) 세간에 널리 퍼진 방화의혹을 증명할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영국 현직 의원이 우리 정부를 향해 '베트남전 성폭력 의혹'을 인정하라고 주장하는 기고문을 발표했다. 웨인 데이비드 영국 노동당 소속 의원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젠 한국이 베트남에서의 성폭력 의혹을 인정할 때(It’s time South Korea recognised allegations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1일 파리 법원으로부터 부패 및 영향력 불법 행사의 독직 혐의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년형과 징역 2년의 집행유예형을 동시에 선고 받았다. 보수우파 공화당 소속으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대통령을 지낸 사르코지(66)는 퇴임 후인 2014년에 자신의 재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홍콩 범민주 진영에 대한 사법 당국의 탄압 행위를 규탄했다. 중국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블링컨 장관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홍콩 선거 범민주 후보자 상대 기소와 구금을 규탄한다"라며 사법 당국에 민주 진영 인사 석방을 요구했다
일본 정부가 중국 당국에 자국민 상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문 PCR 검사 중단을 요청했다. NHK와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1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중국에서 집단 격리 대상자와 일부 입국자를 상대로 항문을 통한 PCR 검사가 실시된다고 알고
미국 정부가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체포된 자국민 부자를 일본으로 인도했다. AP에 따르면 곤 전 회장 도주를 도운 혐의로 체포된 미국인 마이클 테일러와 그 아들 피터 테일러를 1일(현지시간) 일본 당국에 신병 인도했다. 특수부대원 출신인 마이클 테일러와 그 아들은 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장남의 총무성 불법 접대 의혹과 관련해 당시 총무심의관이었던 야마다 마키코 내각홍보관이 사직했다. 아사히신문과 NHK에 따르면 스가 총리 장남 세이고 씨로부터 불법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야마다 홍보관이 1일 자로 사표를 제출했다. 이후 내각에서 야마다 홍보관의 사직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외교장관들이 2일 특별회의를 열고, 미얀마 군정 대표와 미얀마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일 싱가포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이날 예산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오는 2일 아세안 외무장관 특별회의가 화상 형식으로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에 대한 심리가 1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 법원에서 화상으로 진행됐다고 중국 관영 CGTN이 보도했다. 수지 고문은 불법 수입된 휴대용 무전기 워키토키 6개를 소지해 수출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로이터통신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수지 고문의 변호를 맡은
아랍 에미리트연합(UAE)의 첫 이스라엘 주재 대사가 3월1일(현지시간) 두 나라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뒤 6개월 만에 부임해, 예루살렘에서 임무를 시작했다고 신화통신과 WAM통신 등이 보도했다. 모하메드 마무드 알 카자 전 UAE외무장관은 예루살렘의 대통령 궁에서 열린 공식 취임식에서 뢰벤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내 시설 직접사찰을 지난주부터 중지시키고 있으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이란을 방문해 제한적이지만 IAEA의 접근이 유지됐다. 1일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본부에서 사찰단 방문을 금지한 "이란이 핵시설 감시 영상물을 더 이상 IAEA와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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