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과기협력 14년 만에 재개…AI·핵심광물 협력 확대
등록 2026.07.09 19:37:17수정 2026.07.09 19:56:25
李 대통령 국빈 방문 계기 과기공동위 개최…과학기술 협력 재개
생명공학·희토류·차세대 통신 분야 공동연구·인력교류 추진
![[서울=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몽골 경제개발부와 8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14년 만에 제3차 한-몽골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02182879_web.jpg?rnd=20260709192143)
[서울=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몽골 경제개발부와 8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14년 만에 제3차 한-몽골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한국과 몽골이 14년 만에 과학기술 협력을 재개한 데 이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미래 기술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생명공학, 희토류 등 광물자원,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인력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몽골 경제개발부와 8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14년 만에 제3차 한-몽골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고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재개했다고 9일 밝혔다.
한-몽골 과학기술공동위원회는 양국이 1991년 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 2010년과 2012년 개최됐으나 이후 중단됐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을 계기로 14년 만에 재개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자담빈 엔흐바야르 몽골 경제개발부 장관이 공동 수석대표를 맡았다.
양국 연구기관 간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몽골과학원은 과학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몽골과학원(MAS)은 광물자원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원센터(KCTC)와 몽골과학원 생물학연구소도 생명공학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몽골 경제개발부와는 생명공학, 핵심광물 및 희토류 원소를 포함한 광물자원, 기후변화 및 환경, 에너지, IT 및 AI 분야에 대한 과학기술 협력 MOU를 맺었다. 과학기술 MOU는 해당 분야에서 정책 공유, 공동연구, 국제포럼 협력 강화, 인력교류, 기관 간 협력 등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몽골 디지털개발혁신통신부와는 디지털 협력 MOU도 체결했다. AI, 차세대 이동통신, ICT 장비, 디지털 전환, 대출력 라디오 방송 현대화 등이 협력 대상이다. 양국은 정보교환과 공동연구, 국제포럼 협력, 인력교류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국은 공동위원회에 이어 한-몽골 과학기술 포럼도 개최했다. 포럼에는 양국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협력 의제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과제 발굴과 연구자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14년 만에 개최한 이번 과기공동위를 통해 멈춰있던 한국과 몽골 간 과학기술 협력과 교류를 재개하고 향후 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몽골의 성장 잠재력과 천연자원을 한국의 과학기술 혁신 역량과 결합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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