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10년 독서 데이터, 책으로 나왔다…'독서라는 사건' 출간
등록 2026.07.09 17:37:19
독서 트렌드 분석·'읽는 사람' 11인 인터뷰 두 권에 담아
다큐멘터리·데이터 리포트·컨퍼런스 등 10주년 프로젝트 공개
![[서울=뉴시스] KT밀리의서재는 창립 10주년 기념 도서 '독서라는 사건'을 출간하고 10주년 기념 페이지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2026.07.09. (사진=KT밀리의서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02182832_web.jpg?rnd=20260709173130)
[서울=뉴시스] KT밀리의서재는 창립 10주년 기념 도서 '독서라는 사건'을 출간하고 10주년 기념 페이지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2026.07.09. (사진=KT밀리의서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KT밀리의서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1000만 회원의 독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읽기 방식을 조명한 책을 펴냈다. 인공지능(AI)이 질문에 즉각 답하는 시대에도 책을 읽는 행위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묻는다는 취지다.
KT밀리의서재는 창립 10주년 기념 도서 '독서라는 사건'을 출간하고 10주년 기념 페이지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책은 밀리의서재가 10년간 축적한 회원 독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시대 독서의 본질과 변화하는 읽기 방식을 다룬 도서다. 매년 하락하는 독서율 통계 너머에 있는 새로운 독자층과 독서 활동을 살피고 왜 여전히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밀리의서재의 관찰과 전망을 담았다.
도서는 두 권으로 구성됐다. 1권 '독서라는 사건: 밀리의서재가 관찰한 AI 시대 우리의 읽기'는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 속에서 밀리의서재가 발견한 새로운 독서 양식을 소개한다.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으로 독서 접점이 넓어지면서 젊은 독자들의 읽기 경험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도 다룬다.
2권 '여전히 읽고 있는 당신에게: 밀리의서재가 만난 '읽는 사람' 이야기'는 밀리의서재가 만난 '읽는 사람' 11인의 인터뷰로 구성됐다. 북디자이너, 1인 출판사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 독자 등 독서 생태계 안팎의 목소리를 통해 오늘날 책의 가치와 읽기의 의미를 묻는다.
이번 출간은 독서 플랫폼이 보유한 이용자 데이터를 단순 추천이나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을 넘어 독서 문화 자체를 해석하는 자료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종이책 중심의 독서율 지표만으로는 전자책, 오디오북, 구독형 독서, 짧은 시간의 모바일 독서처럼 달라진 읽기 행태를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KT밀리의서재는 도서 출간을 시작으로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다큐멘터리 '백 투더 책: 독서를 다시 일상 곁으로'를 선보였고 10년 치 누적 독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리포트 '우리는 10년지기 친구'도 발간했다.
오는 9월 3일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읽는 미래: AI 시대의 한가운데서 비추는 읽기의 청사진'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연다.
김태형 KT밀리의서재 신사업본부장은 "'독서라는 사건'은 지난 10년간 밀리의서재가 독자들과 함께 쌓아온 읽기의 기록이자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보는 질문"이라며 "AI 시대에도 책과 독서가 지닌 본질적 가치를 다시 조명하고, 더 많은 사람이 일상 속에서 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독서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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