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도 웨딩플래너가 있었다?…'청사초롱 불 밝혀라'
등록 2026.07.09 07:00:00수정 2026.07.09 07:04:24
관객 하객으로 참여…8월 22일 개막

창작가무극 '청사초롱 불 밝혀라' 포스터. (서울예술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창작가무극 '청사초롱 불 밝혀라'가 8월 22일부터 9월 13일까지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오른다.
창단 40주년을 맞은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작품은 '조선시대에도 웨딩플래너가 있었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작품은 조선 최고의 혼례 업체 청사초롱을 운영하는 행수 윤덕이 노들로부터 과부인 어머니의 혼례를 의뢰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재가가 금지된 시대, 위험을 감수한 특별한 혼례를 준비하는 가운데 청사초롱을 노리는 청나라 상인까지 등장하며 소동이 벌어진다.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극이 시작되면 관객은 조선 최고의 혼례업체 청사초롱이 준비한 혼례식의 하객이 된다. 배우들은 객석과 무대를 넘나들며 관객을 작품 속 인물로 끌어들인다.
창작진으로 극작·작사 김정민, 작곡·편곡·음악감독 성찬경, 연출 이기쁨, 안무 송희진 등이 다시 힘을 합쳤다.
노들 역에 이기완, 이한수, 윤덕 역에 김건혜, 임오 역에 고석진, 이철 역에 안재홍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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