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자금 회수로 변동성 확대…삼전닉스, 조정 후 재상승할 것"
등록 2026.07.09 07:19:00
차영주 와이즈소장 "미 AI 거품론에도 반도체 실적 여전히 탄탄"…성급한 매도 경계"
![[서울=뉴시스]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과 이지은 대표가 최근 반도체 업황과 국내 증시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 유튜브 '신사임당') 2026.07.08](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02181545_web.jpg?rnd=20260708163218)
[서울=뉴시스]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과 이지은 대표가 최근 반도체 업황과 국내 증시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 유튜브 '신사임당') 2026.07.08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은 8일 구독자 279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에 출연해 "아무리 주변을 돌아봐도 반도체 업황이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현재 시장은 펀더멘털이 흔들린 것이 아니라 투자 심리가 흔들리고 있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도 AI 거품론이 제기되며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실적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노조 충당금과 파운드리 적자를 제외하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가능하다는 증권가 전망도 소개했다.
차 소장은 "AI 성장이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일부 상호펀드와 헤지펀드가 자금을 회수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진 것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의 조정이 한 차례 마무리되면 반도체는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 투자자들에게도 성급한 대응을 경계했다.
차 소장은 "반도체를 팔아서 다른 업종으로 갈아타는 전략은 적절하지 않다"며 "지금은 힘들더라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표 반도체주는 견디는 것이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반도체가 쉬어가는 동안에는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반도체가 조정을 받을 때는 바이오가 움직이는 경우가 많고, 금융주도 실적이 양호하다"며 "최근에는 화장품, 식품, 여행 등 소비 관련 업종도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중동 정세 등 대외 변수에 대해서는 당분간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차 소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변수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라면서도 "반도체 펀더멘털에는 아직 큰 변화가 없는 만큼 지나친 불안감보다는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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