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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해저 가스관 유출 10일째..얼음층 때문에 접근 불가

등록 2017.02.17 09: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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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혹한으로 시달리고 있는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일째 쿠크만 해저 가스 송유관이 새고 있는 것이 해상의 가스 거품을 통해 밝혀졌지만 얼음 때문에 가스 누출 파이프에 접근이 어렵다고 알래스카 환경보호국이 밝혔다. 사진은 알래스카의 타나나에서 공중에 뿌린 끓는 물이 그대로 얼음으로 변하는 광경.

【AP/뉴시스】= 혹한으로 시달리고 있는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일째 쿠크만 해저 가스 송유관이 새고 있는 것이 해상의 가스 거품을 통해 밝혀졌지만 얼음 때문에 가스 누출 파이프에 접근이 어렵다고 알래스카 환경보호국이 밝혔다.  사진은 알래스카의 타나나에서 공중에 뿌린 끓는 물이 그대로 얼음으로 변하는 광경. 

【앵커리지( 미 알래스카주) =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미 알래스카주의 쿠크 만( Cook Inlet ) 해저에 있는 천연가스 소유관이 최소 10일 째 새고 있지만  얼음층과 해저유빙 때문에 잠수부들이 현장에 접근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새고 있는 가스관은 8인치(약 20cm) 직경의 파이프로 해안에서  5.6km 떨어진 지점 해저 2.4m 위치에 있으며 힐코프 알래스카 LLC사 소속이다.  이 회사는 이 가스관을 통해 해저 천연가스를  쿠크만 안에 있는 4개의 가스채굴 플랫 폼에서 해안으로 운송하고 있다.

 알래스카 환경보호국은 현재 가스 누출에 대해 조사중이며 환경훼손과 공중보건 문제로 이를 다루고 있다고 기자에게 이메일로 대답해왔다.

 "아직 정확한 조사와 양적 계측이 이뤄지지 않아서 확답하기는 어렵지만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는 그리 큰 직접적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환경보호국은 말했다.

 연방 송유관 및 위험물질 안전처에서도 조사에 나섰고 미해안경비대는  가스가 새는 곳의 기포에서 최소 300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라고 이 일대 선박들에게 알렸다.   연방해양대기처의 어류과에서도 이 일대 해양동물들의 피해를 우려하는 이메일을 각지에 보냈다.  가스 누출지역은 흰고래들이 자주 오는 해초지대이다.

 아직 가스관이 새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를 막는 것도 가스채굴 플랫폼이나 시설 유지요원들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되어야하는 규정의 조건이 있어서 간단치가 않은 상황이다.

 헬기 순찰을 통해 가스 거품이 수면에 떠오른 것을 처음 발견했던 힐코프 회사측은 현재 유출량이 하루 21만에서 31만 입방피트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이를 연방 재난대책 본부에 신고했다.  건조공정을 거친 천연가스성분은 99%가 메탄가스이다.

  회사는 잠수회사를 고용해서 유출이 발견된 지점을 조사하려고 하지만 해저 유빙과 얼음층 때문에 위험해서 선뜻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환경단체들은 이번 유출사고가  고래와 어류를 비롯해 만 전체의 생태계에 해를 입힐 것으로 보고있다.  쿠크만 지킴이 비영리 시민단체는 이와 관련 힐코프사를 고발하고 즉각적인 가스 생산중단을 요구하는 법정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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