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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종전선언' 협의중...평화협정 체결도 포함 가능성

등록 2018.06.08 18: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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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종전선언에 큰 이견 없어"

북미 실무회담서 문안 검토 중인듯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6·12 북미정상회담 의제조율을 위한 미국측 실무단 성김 주필리핀 미국대사가 탑승한 차량이 밖으로 나가고 있다. 2018.05.3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호텔에서 6·12 북미정상회담 의제조율을 위한 미국측 실무단 성김 주필리핀 미국대사가 탑승한 차량이 밖으로 나가고 있다. 2018.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미 3자가 종전선언 세부 문안 조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남·북·미 3자는 그동안 종전선언문 초안을 각각 작성해 왔으며, 최근 남·북·미가 각자 작성한 초안을 상호 교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아울러 이 소식통은 "평화협정문도 계속 준비 중이고, 실제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종전선언문 초안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한다는 내용과 함께 평화협정 체결까지 이어질 수 있는 내용 등이 포괄적으로 서술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종전선언의 내용이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상당 수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안다"며 "남·북·미 간에도 내용적으로는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종전선언문의 교환과 조율 작업은 성 김 주(駐)필리핀 미국대사 등 미국 대표단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북한 대표단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 김 대사 등 미국대표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판문점에서 북한 대표단과 여섯 차례 이상 실무회담을 가졌다.

 문제는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실제 이뤄지느냐 여부다. 이는 북미간 협상에서 비핵화와 체제 안전 보장 등의 각론이 조율될 때 가능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싱가포르 회담에 대해 "잘 될수도 아닐 수도..."란 식의 언급을 하고 있다. 북한과의 최종 조율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종전선언 발표는 미국이 요구하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와 북한이 원하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체제보장'(CVIG) 사이에서 양측이 얼마나 접점을 찾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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