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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치인, 트럼프에 "WTO에서 中·홍콩 추방하라" 서한

등록 2018.08.20 17: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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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틴 "미국, 中과의 무역전쟁에 홍콩도 포함해야"

【서울=뉴시스】 홍콩 독립을 주장하는 20대 홍콩 정치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중국과 홍콩을 내쫓아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지역파 정당 홍콩 민족당(民族黨)을 이끄는 찬호틴(陳浩天)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중국과 홍콩을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출처 = 유투브 캡처) 2018.08.20

【서울=뉴시스】 홍콩 독립을 주장하는 20대 홍콩 정치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중국과 홍콩을 내쫓아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지역파 정당 홍콩 민족당(民族黨)을 이끄는 찬호틴(陳浩天)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중국과 홍콩을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출처 = 유투브 캡처) 2018.08.20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홍콩 독립을 주장하는 20대 홍콩 정치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중국과 홍콩을 내쫓아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극단적 독립파 정당인 홍콩 민족당(民族黨)을 이끄는 찬호틴(陳浩天·영문명 앤디 찬)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중국과 홍콩을 WTO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홍콩을 식민지로 취급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현재 미국이 중국과 벌이고 있는 무역전쟁을 홍콩으로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정부가 그간 미국과의 무역 관계를 남용해 온 중국에 대해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찬호틴은 "홍콩이 WTO에 별도로 가입했다는 것은 중국이 WTO에 추가 의석과 투표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명백하게 불공평하고 정당화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찬호틴은 지난 14일 홍콩 외신기자클럽이 주최한 행사에서도 미국이 중국과 벌이고 있는 무역 전쟁에 홍콩도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시 중국 정부는 해당 행사를 취소하라고 압박했지만 외신기자클럽이 언론 자유를 근거로 행사를 강행하면서 외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홍콩 정부는 찬호틴의 주장에 대해 "홍콩의 이익을 해치려는 개인이나 단체는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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