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지 못 받았어요" 중학생 1명 때문에 130명 재시험

17일 이 중학교에 따르면, 전날 기말고사를 치른 교실에서 감독 교사가 시험지를 나눠주던 중 학생 1명에게 시험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당시 교실에서는 20여명이 과학 시험을 치르던 중이었다.
시험이 끝나고 마지막 장 시험지(4문제)를 받지 못한 학생은 학교 측에 이의를 제기했다.학교 측은 곧바로 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문제가 된 4문항에 대해서만 이날 재시험을 치르게 했다.
학교 관계자는 "당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 시험지를 받지 못했다는 의사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모든 학생의 입장을 다 반영할 수 없어 최적의 방향을 찾아 협의안을 도출했다"고 해명했다.
재시험 결정에 일부 학부모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재시험에 따른 또 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앞선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재시험으로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학부모 A씨는 "학교 측이 학생에게 시험지를 제대로 배포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인데, 피해는 해당 학년 전체가 보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직접 의견을 조사한 뒤 그에 따라 추후 조처를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직 관련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재시험을 보게 된 원인 등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해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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