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츠 "트럼프·푸틴 정상회담 준비 중…이르면 수일내 전화통화도"
![[뉴욕=AP/뉴시스] 마이크 왈츠 차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뉴시스DB) 2025.01.13](https://img1.newsis.com/2024/11/11/NISI20241111_0001633718_web.jpg?rnd=20241206095318)
[뉴욕=AP/뉴시스] 마이크 왈츠 차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뉴시스DB) 2025.01.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마이크 왈츠 차기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논의할 정상회담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왈츠 차기 안보보좌관은 이날 ABC 뉴스와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수일 내지 수주일 내로 전화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지난 9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동을 이미 추진하고 있다고 언명한 것을 좀더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왈츠는 "상대방(러시아)과 어떤 형태든 관계와 대화가 없으면 협상에 들어갈 수 없다"며 "앞으로 수개월 안에 이를 틀림없이 확립하겠다"고 언명했다.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을 언급하지 않은 왈츠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동참할지에 관해선 "아직 회담 방식을 확정하지는 않았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왈츠는 "확실한 프레임워크를 정하지 않고 추진 중이지만 조만간 이뤄질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전화통화에서 한걸음 더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밝힌데 대해 크렘린궁 대변인 디미트리 페스코프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가 트럼프·푸틴 대면회담에 어떤 조건도 붙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푸틴 정상회담에 관해 스위스 정부는 자국에서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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