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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내고향, '준결승 상대' 수원FC 위민과 숙소 따로 쓴다(종합)

등록 2026.05.17 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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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통해 방남

수원FC 위민과 같은 숙소 예정됐으나

"AFC서 호텔 조정해 다른 호텔로 옮겨"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 출전하기 위해 방남한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훈련을 하기 위해 17일 숙소가 마련된 경기 수원시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2026.05.17.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 출전하기 위해 방남한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훈련을 하기 위해 17일 숙소가 마련된 경기 수원시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2026.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 최초로 방남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에 따라 훈련 모습을 최소한으로만 공개하며, 철저히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한다. 상대팀인 WK리그 수원FC 위민과 숙소도 따로 쓰게 됐다.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은 북한 내고향은 곧장 경기가 열리는 수원으로 이동했다.

2025~2026시즌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 결승 대회 기간 수원의 한 호텔에서 머물 예정인 북한 내고향은 짐을 푼 뒤, 곧장 수원 소재의 야외 축구경기장으로 이동해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 출전하기 위해 17일 숙소인 경기 수원시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북한 선수단이 스포츠 대회 참가를 위해 방남하는 것은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8년 만이다. (공동취재) 2026.05.17.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 출전하기 위해 17일 숙소인 경기 수원시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북한 선수단이 스포츠 대회 참가를 위해 방남하는 것은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8년 만이다. (공동취재) 2026.05.17. [email protected]


애초 수원FC 위민 선수단은 북한 내고향과 같은 숙소를 쓸 예정이었다.

AFC는 남북 관계를 고려해 같은 숙소여도 층을 다르게 하고 식사 및 미팅 시간 등도 조정해 최대한 두 팀이 마주치지 않도록 조치한 거로 전해졌다.

하지만 북한 내고향이 방남한 이날, 수원FC 위민은 수원 소재의 인근 호텔로 조정됐다.

수원FC 위민 관계자는 "AFC에서 호텔을 조정한다고 했고, 북한 내고향은 기존 그대로 가고 우리는 다른 호텔로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변경 이유에 대해선 "모르겠다. '왜 우리가 옮겨야 하냐'고 이야기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고 답했다.

[우한=신화/뉴시스] 수원FC 위민 선수들이 29일(현지 시간) 중국 우한 한커우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8강전에서 우한 장다를 물리친 후 자축하고 있다. 수원이 4-0으로 완승하고 4강에 올라 북한 내고향체육단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6.03.30.

[우한=신화/뉴시스] 수원FC 위민 선수들이 29일(현지 시간) 중국 우한 한커우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8강전에서 우한 장다를 물리친 후 자축하고 있다. 수원이 4-0으로 완승하고 4강에 올라 북한 내고향체육단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6.03.30.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 내고향은 이날뿐 아니라 이튿날인 18일 진행되는 훈련도 비공개로 갖는다.

북한 내고향 선수단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건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수원월드컵훈련장에서 진행되는 경기 전 공식 훈련이 유일하다.

다만 이날도 AFC 규정에 따라 단 15분만 공개된다.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 출전하기 위해 17일 숙소인 경기 수원시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북한 선수단이 스포츠 대회 참가를 위해 방남하는 것은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8년 만이다. (공동취재) 2026.05.17.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 출전하기 위해 17일 숙소인 경기 수원시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북한 선수단이 스포츠 대회 참가를 위해 방남하는 것은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8년 만이다. (공동취재) 2026.05.17. [email protected]

북한 내고향 선수단은 19일에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하는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팀이 모두 AFC 규정에 따라 자리해야 하는 행사인데, 오전 10시45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각 팀당 15분씩 멜버른 시티(호주), 도쿄 베르디(일본), 북한 내고향, WK리그 수원FC 위민 순으로 진행된다.

각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가 자리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7일 뉴시스를 통해 "AFC가 일정을 공개한 만큼, 북한 내고향도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야 한다"며 "아직까진 불참 의사를 밝히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한 내고향 선수단은 입국 당시에도 묵묵부답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경기를 앞둔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뿐 아니라, 공항에 마중 나온 환영단의 응원에도 별다른 반응 없이 입국장을 떠난 바 있다.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입국하고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공동취재) 2026.05.17.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입국하고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공동취재)  2026.05.17. [email protected]

이에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은 북한 내고향이 북한 여자 축구팀 최초로 방남한 소감 및 대회 각오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돼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북한 내고향은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 위민과 대회 준결승전을 치른다.

앞서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는 멜버른과 도쿄 베르디가 결승 티켓을 놓고 싸운다.

각 대진에서 승리한 팀은 23일 오후 2시 동일한 장소에서 결승전을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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