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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케이엔제이, 낸드 감산 감안해도 상당한 저평가"

등록 2025.01.17 0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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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케이엔제이, 낸드 감산 감안해도 상당한 저평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SK증권은 17일 케이엔제이에 대해 낸드 감산을 감안해도 상당한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케이엔제이는 지난해 9월 디스플레이용 엣지 그라인더(edge grinder), 검사 장비를 포함한 장비 사업의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장비 사업부 관련 영업 중단 손실은 지난해 4분기까지 반영될 예정이며 올해부터는 실적 희석 요인이 사
라지고 부품 사업부의 실적 온기가 전사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3년 200억원 규모의 증설 투자의 챔버 셋업이 대부분 마무리가 됐고 지난해 200억원 규모의 신규 증설 투자가 발표됐다"며 "전방 메모리 업황 부진에도 증설이 나타나는 이유는 고사양 반도체 비중 확대에 따른 실리콘카바이드 링(SiC Ring) 수요 확대와 플라즈마 식각 강도가 강해지면서 교체 주기가 짧아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 업체의 비포 마켓을 통한 부품 조달 이슈가 생기면서 해외향 확판(확대 판매)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부품 사업의 연간 생산능력은 7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올해 1~2대의 챔버가 추가로 셋업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매출액 750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전방 메모리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외 낸드 업체의 감산 계획도 재차 들려오는 상황"이라면서도 "케이엔제이는 체질 개선과 더불어 SiC 침투 확대, 중국향 판매 확대로 올해 가파른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저가 매력이 충분히 부각되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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