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경험 활용 '가치동행일자리' 5700개 제공
장애인동행·어르신급식·학교안전 등 모집
![[서울=뉴시스] 2024년 서울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관련사진. 2025.01.2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0/NISI20250120_0001754423_web.jpg?rnd=20250120182416)
[서울=뉴시스] 2024년 서울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관련사진. 2025.01.2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 "집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다가 '책놀이 지도사'로 활동을 하게 됐고 사회공헌활동에 계속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가치동행일자리에 지원해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노인인지케어 강사로 활동하게 됐는데 제가 밤새 만들어간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매일이 행복합니다.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사회공헌 분야로 직업을 가지려고 준비 중입니다."(참가자 윤모씨)
#.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어서 가치동행일자리 참여자 분들이 오신다고 했을 때 갈등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도 일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직원들만큼 장애인에 대해 존중하고 세심하게 케어해주시는 모습에 중장년의 경력과 경험의 힘을 느꼈습니다. 맡은 일 외에도 먼저 필요한 일을 찾아서 도와주고 계셔서 이제 없어서는 안 될 분들이 되셨습니다."(2024년 서울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참여기관 원장 엄모씨)
서울시는 중장년층이 일을 하면서 사회 공헌과 직업 탐색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5700개를 올해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란 복지, 공공, 문화시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장년층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장년에게는 지속 가능한 사회 참여와 경제 활동 기회를 열어주는 서울시 대표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이다.
서울시는 역대 최대 규모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고립·은둔 가구를 발굴해 상담하고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로움돌봄동행단'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참여자 모집은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분야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1일부터 시작되는 1차 모집에서는 장애인동행, 어르신급식, 학교안전 분야 등을 중심으로 참여자 2475명을 선발한다. 이후 지역복지, 안전, 환경 등 분야에서 모집한다.
21일부터는 1차로 장애인동행, 어르신급식, 학교안전 분야 등에 2475명을 모집한다. 이후 3월까지 지역복지, 안전, 환경 등 각 사업별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서울 거주자 또는 사업장 주소가 서울시인 40세에서 67세 시민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약 8개월 동안 매달 활동비 57만1710원(일반모집, 57시간 활동 기준)을 받는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는 중장년 세대에게는 사회 공헌과 지속적 사회 참여 기회를,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는 따뜻하고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석이조 사업"이라며 "중장년의 경험과 가치가 사회 전체로 확산되고 중장년과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동행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2024년 서울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관련사진. 2025.01.2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0/NISI20250120_0001754424_web.jpg?rnd=20250120182453)
[서울=뉴시스] 2024년 서울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관련사진. 2025.01.2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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