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트럼프 장남과 골프 만남…"네트워크 강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연습 라운드 동반
"트럼프 정부와의 정책 협력 기반 다져"
![[서울=뉴시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AP Photo/Chris Szagola) 2025.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3/NISI20250213_0001769251_web.jpg?rnd=20250213103242)
[서울=뉴시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AP Photo/Chris Szagola) 2025.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골프를 함께 치며 관계를 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연습 라운드에서 참가한 트럼프 주니어와 그의 딸 카이 트럼프 등과 라운딩을 함께했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직접 경기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동행하며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핵심 실세로 떠오르고 있으며, 부통령 J.D. 밴스 추천 및 정권 인수팀 운영에도 관여했다. 카이 트럼프도 골프 선수로 함께 라운드에 참가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활용해 트럼프 정부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제네시스가 대회 스폰서로서 트럼프 주니어와의 만남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의선 회장은 이번 기회를 활용해 미국 내 현대차 사업 확대 및 정책 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지길 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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