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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먹어볼까] '저속노화' 저당식품 대세…돼지바부터 고추장까지

등록 2025.05.10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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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저당 아이스크림 3종 출시

대상 '로우태그' 도입해 저당 제품 확대

매일유업 '우유속에' 무설탕으로 리뉴얼

[이거 먹어볼까] '저속노화' 저당식품 대세…돼지바부터 고추장까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저속노화 트렌드 확산에 따라 식품업계가 대표 브랜드에 저당 전략을 적용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관련 제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롯데웰푸드가 선보인 저당 신제품은 돼지바 저당, 설레임 밀크쉐이크 저당, 위즐 리치바닐라 저당 등 총 3종이다.

돼지바 저당은 쿠키, 바닐라 아이스크림, 딸기잼의 조화로운 맛을 그대로 살린 제품이다.

설레임 밀크쉐이크 저당은 시원하고 부드러운 기존 우유맛을 재현했다.

위즐 리치바닐라 저당은 부드럽고 깊은 바닐라 풍미가 특징이며 위즐 브랜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일맛 아이스크림이다.

이들 제품은 당 함량을 대폭 낮췄다. 각 제품은 100㎖당 당류 함량이 2.0g~2.4g 수준으로 유사 제품 대비 최대 87.8% 낮다.

[이거 먹어볼까] '저속노화' 저당식품 대세…돼지바부터 고추장까지


대상은 저당·저칼로리 제품군에 부착하는 전용 엠블럼 '로우태그(LOWTAG)'를 도입하고 관련 라인업을 청정원 브랜드를 통해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로우태그는 당류·칼로리 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저(低)·무(無) 강조 표시 요건을 충족한 제품군에 부착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전북 군산에 알룰로스 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대체당 대표 소재인 알룰로스를 자체 생산 중이다.

대상은 앞으로 저당·저칼로리 제품에 이 공장에서 생산된 알룰로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저당·저칼로리 장류 신제품은 순창 저당 현미 고추장, 저당 초고추장, 저당&저칼로리 비빔면소스, 차돌 저당 된장찌개양념, 햇살담은 저당 맛간장 등 총 5종이다.

향후 저당 제품 라인업은 장류, 음용식초, 드레싱 등 청정원의 주요 제품 전반으로 확대된다. 올해 안으로 20여 종의 로우태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거 먹어볼까] '저속노화' 저당식품 대세…돼지바부터 고추장까지


매일유업은 가공유 브랜드 '우유속에' 3종(딸기과즙, 코코아, 커피속에 모카치노)을 설탕 무첨가 제품으로 리뉴얼 출시했다.

우유속에는 1995년 출시된 매일유업 대표 가공유 브랜드다. 인공색소·감미료를 넣지 않고 실제 원료를 활용한 풍부한 맛과 300㎖ 대용량으로 인기를 끈 제품이다.

이번 리뉴얼은 소비자의 저당 수요 증가에 대응한 것으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도 단맛을 유지하면서 당 함량을  가공유 및 커피 유형 평균값 과 비교해 47% 이상 낮췄다.

100㎖당 열량은 최대 53㎉로, 300㎖ 기준으로도 140~160㎉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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