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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건산업 수출 65.2억 달러 …의약품·화장품 호조에 10.2%↑

등록 2025.06.04 10:42:22수정 2025.06.04 1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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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1분기 수출 실적' 발표

의약품 수출, 역대 분기 최고 실적 달성

"올해 수출 증가 지속…美관세 정책 변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장품 매장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05.2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장품 매장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05.2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올해 1분기 보건산업 수출이 의약품과 화장품의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6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65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화장품이 12.7% 증가한 25억8000만 달러, 의약품은 25억6000만 달러로 17.7% 늘었다. 반면 대(對) 중국 임플란트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의료기기 수출은 5.0% 감소한 13억9000만 달러에 그쳤다.

주요 특징을 보면 의약품 수출은 독일, 헝가리,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화장품은 미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이 확대되면서 역대 두 번째 높은 분기 실적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의약품은 바이오의약품과 백신류 수출이 늘었다. 전체 의약품 수출의 약 65.0%를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증가한 16억7000만 달러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찍었다. 독일(228.8%), 헝가리(112.1%), 스위스(72.5%), 네덜란드(709.2%)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미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하락했다.

백신류 수출은 브라질(98.5%), 남수단(0→900만 달러), 콩고(0→700만 달러) 중심으로 1년 전보다 37.7% 증가했다.

의료기기는 초음파 영상 진단기와 의료용 레이저 기기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 수출이 감소했다. 초음파 영상기기는 중국(49.3%), 아랍에미리트(1142.2%)를 중심으로 5.4% 증가했으며 의료용 레이저 기기는 미국(36.7%), 태국(42.2%)에서 수출이 늘며 14.2% 증가했다.

반면 임플란트는 25.2% 쪼그라들었다. 중국(-25.1%), 미국(-40.7%), 네덜란드(-85.5%)에서 수출이 부진했던 영향이다.

화장품은 기초화장용, 색조 화장용, 인체 세정용 제품류가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전체 화장품 수출의 74.5%를 차지하는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늘어난 19억2000만 달러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16.2%), 홍콩(49.5%), 아랍에미리트(82.2%)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색조 화장용 제품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3억6000만 달러였다. 일본(34.7%), 프랑스(112.8%), 폴란드(269.8%)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인체 세정용 제품류는 중국(8.7%), 미국(40.3%), 폴란드(133.7%)를 중심으로 23.9% 증가한 1억2000만 달러 수출액을 달성했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분기에도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용 제품류 등 주력 품목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며 보건산업 수출 증가세는 지속할 것"이라며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같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대외 무역 환경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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