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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신화'의 아름다운 퇴장…홍승표 부의장 "봉사가 품격있는 삶"

등록 2025.08.27 18:43:50수정 2025.08.27 18: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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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취임해 2년 임기 마쳐

전국 최초 북한 이탈주민 노래경연대회 개최 등

[수원=뉴시스] 홍승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부의장이 이달 말 2년 임기를 마무리한다. (사진=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제공) 2025.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홍승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부의장이 이달 말 2년 임기를 마무리한다. (사진=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제공) 2025.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홍승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부의장이 이달 말로 2년 임기를 마무리한다.

지난 2023년 9월 취임한 홍승표 부의장은 전국 최초로 북한 이탈주민 노래경연대회를 2회에 걸쳐 개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정부 행사와는 별도로 경기지역회의 주관으로 북한 이탈주민의 날 기념식도 개최했다.

특히 북한 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통일 안보현장탐방과 체육대회 개최, 137쌍의 멘토·멘티 결연 등을 통해 고충을 상담하고 일자리를 알선하거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경기지역 자문위원들의 활동을 알리는데도 열정적이었다. 매년 경기지역 자문위원 전체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두 차례 '통일의 메아리' 공연을 개최해 격려했다.

대외적인 위상 강화를 위해 31개 시군회장단과 첫 번째 운영회의를 임진각에서 열어 최전방 JSA부대를 방문, 군 장병들을 위문했다. 대성동 마을에 성금도 기부했다. 평택해양경찰서를 방문, 위문하는 등 군경과의 유대도 돈독히 했다.

지난해 7월에는 중국 선양(沈阳)시에서 중국 지역회의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양 지역회의의 상생발전을 도모했다.

지난 2023년 12월엔 경기도교육청과 초, 중, 고교생 통일안보 교육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군별로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를 열고 학교를 순회하며 통일 안보교육을 했다.

올해 초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활동을 전개해 1억7000만원을 기탁했다.
[수원=뉴시스] 제2회 북한 이탈주민 노래경연대회. (사진=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제공) 2025.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제2회 북한 이탈주민 노래경연대회. (사진=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제공) 2025.05.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홍 부의장은 개인적으로도 36년간 소년소녀가장을 후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대한적십자사 정기후원도 20년 넘었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 효 문화센터 등에 매월 정기기부를 하고 있다.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홍 부의장은 1급으로 명퇴했다.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뽑는 '함께 일하고 싶은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4회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남겼다.

홍 부의장은 임기를 마무리하며 "공직사회 후배들이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분들, 그리고 더 의미 있는 삶을 고민하는 젊은 세대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기부도 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사는 것이 품격있고 가치있는 삶이고 존경과 사랑받는 잘 사는 인생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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