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 이어 수소로…'iX5 하이드로젠' 공개[재팬 모빌리티쇼 2025]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iX 3' 실물 전시

3세대 수소 전지 시스템과 수소 차량도 공개

[도쿄=뉴시스] 박현준 기자 =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 전시된 BMW 3세대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과 iX5 하이드로젠 차량. 2025.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뉴시스]박현준 기자 = BMW가 미래 모빌리티 전환의 청사진을 내놨다. 전동화와 수소 기술, 디지털 혁신, 디자인 비전을 아우르며 지속가능한 이동성의 다음 단계를 제시했다.

BMW는 2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뉴 iX3'와 수소 구동 기술을 탑재한 'iX5 하이드로젠' 등을 공개했다.

뉴 iX3는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 비전을 상징하는 첫 양산형 모델이다.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BMW 파노라믹 iDrive'를 통해 운전자 중심의 디지털 경험을 구현했다. 또한, 6세대 e드라이브 시스템과 원통형 셀 배터리, 새로운 전기 모터 등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과 주행 성능을 모두 개선했다.

아울러 BMW는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 구동 시스템에 이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추가한 새로운 iX5 하이드로젠을 선보였다.

수소 구동 기술은 BMW그룹이 토요타와 함께 개발 중인 3세대 연료 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기술적 진보를 통해 출력과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증가하고, 에너지 소비는 줄였다.

BMW그룹은 뮌헨과 슈타이어의 BMW 역량 센터에서 초기 프로토타입(시제품) 검증을 진행 중이며,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수소차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외에도 BMW는 MINI와 폴 스미스 협업으로 탄생한 'MINI 폴스미스 에디션', '고성능 스포츠카 M2 CS', 한정 생산 콘셉트카 '콘셉트 스피드탑'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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