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폴란드 비즈니스센터 개소…중동부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
"유럽- 아시아 협력 관문…우리 기업 성장 확대 지원"
유현석 "K-콘텐츠, 세계인 일상 속 스며들도록 최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콘진원 폴란드 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한영수(왼쪽부터) 한국무역협회 바르샤바지부장, 엄윤상 콘진원 콘텐츠수출본부장, 알렉산드라 쉬만스카 폴란드 창조산업진흥원장, 김일중 콘진원 폴란드 비즈니스센터장, 태준열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 카롤 즈구드카 폴란드 문화유산부 국장, 이당권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장. (사진=콘진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콘진원 폴란드 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2025 K-콘텐츠 엑스포 in 폴란드(2025 K-Content Expo in Poland)의 환영 리셉션과 함께 열린 개소식에는 주폴란드한국대사관 태준열 대사, 주폴란드한국문화원 이당권 원장 등 우리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폴란드 문화유산부 카롤 즈구트카 국장 등 현지 정부 관계자, 두 나라의 주요 콘텐츠기업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알렉산드라 쉬만스카 폴란드 창조산업진흥원 원장은 축사에서 "한국은 창의 산업 육성에서 명확한 전략과 제도적 지원, 국제 개방성이 결합될 때 얼마나 큰 잠재력을 발휘하는지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콘진원은 문화와 창의성, 혁신을 잇는 다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세계 창의 산업의 모범 기관으로, 이번 폴란드 비즈니스센터 개소를 계기로 양국 문화 산업 간 교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보탰다.
콘진원 폴란드 비즈니스센터는 폴란드와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 전역을 관할한다. 핵심 전략은 이 지역과 동아시아 콘텐츠산업을 연결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 바르샤바'와 '피르콘' 등 폴란드 현지 주요 콘텐츠 행사에 한국 기업을 초청하고, 방송영상콘텐츠마켓(BCWW) 등 한국의 주요 콘텐츠 행사에 중동부 유럽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일중 콘진원 폴란드 비즈니스센터장은 "폴란드 비즈니스센터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협력의 관문이 되어, 우리 기업의 성장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폴란드를 비롯해 새로 문을 여는 해외 비즈니스센터들이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거점으로 자리 잡아, 방송·게임·패션·음악 등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K-콘텐츠가 세계인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콘진원은 현재 22개국, 25개소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추가로 5개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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