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혁신 '실험실'…꿈은 현실이 된다[정의선 HMGICS②]
현대차그룹 혁신센터,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
정의선 회장 강조한 제조 패러다임 전환 실현
유연 생산 방식·AI 기반 운영 체제로 표준화
연구 생태계 구축…PBV·수소 확장에 가속도
![[서울=뉴시스] 준공 2주년을 맞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연구소와 공장의 경계를 허무는 미래형 제조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은 HMGICS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3.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1/21/NISI20231121_0001417346_web.jpg?rnd=20231121104336)
[서울=뉴시스] 준공 2주년을 맞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연구소와 공장의 경계를 허무는 미래형 제조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은 HMGICS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3.1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목적기반차(PBV)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기술을 실제 생산 과정에서 시험하며, 현대차그룹의 유연 생산 전환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했다는 평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MGICS는 2023년 11월 싱가포르 주롱 혁신지구에 문을 연 후 다품종·소량 생산, 소프트웨어 기반 공정 등 정의선 회장의 제조 패러다임 전환을 속속 실현하고 있다.
컨베이어 대신 셀(Cell) 기반 유연 생산 방식을 도입해 서로 다른 차종을 한 공간에서 동시 생산하고, AI 기반 운영 체제를 구축해 공정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현대차그룹 생산 표준화 작업을 주도해 왔다.
HMGICS는 PBV·자율주행·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 전반의 실증 허브로서 역할도 넓히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와 PBV 기반 공공 차량(플릿·Fleet) 실증 사업을 본격화했고, 로봇을 활용한 검사·물류 자동화도 상시 운영 체계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시스] 로봇이 셀(Cell)에서 아이오닉 5를 조립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3.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1/21/NISI20231121_0001417378_web.jpg?rnd=20231121105420)
[서울=뉴시스] 로봇이 셀(Cell)에서 아이오닉 5를 조립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3.1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HMGICS는 자체 실증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생산 전 과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지능형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설비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로봇·AI 기반 검사 시스템은 초기 설계 단계부터 양산까지 이어지는 검증 주기를 크게 단축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HMGICS를 축으로 '싱가포르-한국-미국'을 잇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PBV·수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MGICS에서 검증된 유연 생산·AI 기반 운영 모델은 울산 전기차(EV) 전용 공장과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 전체 생산 체제가 '완전 지능형 공장'으로 진화한다.
업계에서는 HMGICS가 현대차의 미래 공장을 미리 구현한 원형이자, 글로벌 제조 표준을 설계하는 실험장으로 자리를 굳혔다고 본다.
준공 2년 만에 제조·연구·실증을 모두 갖춘 플랫폼으로 성장한 만큼, 향후 현대차그룹의 기술 경쟁력과 생산 전략 측면에서도 HMGICS 역할은 더 커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HMGICS는 유연 생산과 지능형 공장 개념을 실제 공정으로 구현해 검증하는 허브"라며 "이곳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운영 경험이 향후 글로벌 공장 전환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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