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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새해 일성 "내란 완전 종식…시민 감시로 전환의 시대 열 것"

등록 2026.01.05 11: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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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시민 감시·견제 없인 실현 불가"

"지방선거, 정치바람 아닌 정책선거로…감시 모아낼 것"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참여연대 구성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026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 등을 위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2026.01.05.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참여연대 구성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026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 등을 위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2026.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권민지 수습 기자 = 참여연대가 2026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의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을 넘어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에 전념하겠다"며 시민 참여에 기반한 권력 감시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참여연대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내란 딛고 전환 시대로'를 주제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백미순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표방하고 있지만, 그 실현은 시민의 지치지 않는 감시와 견제 없이 이뤄질 수 없다는 점을 우리는 지난 시대로부터 배웠다"며 "공공선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판단할 수 있는 깨어있는 시민과 시민사회가 굳건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정부가 제시한 국정 방향 전반에 대해 지속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백 공동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국정의 큰 방향으로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 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라고 표명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수사의 향연에서 계속 질문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은 무엇으로 하나가 되는지, 혁신경제는 누구의 희생을 딛고 가는 것인지, '잘 사는 모두'에 누가 포함되는 것인지, 균형 성장이 한쪽에 불리한 거대한 시소는 아닌지 질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 일정에 대해서도 시민 감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선거가 정치바람이 아닌, 지역을 되살리고 비전을 만드는 정책선거이자 시민대표를 선출하는 기점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의 감시를 모아내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이지현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내란 수사와 재판 감시 활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모든 절차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감시자의 자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12·3 내란 사태는 우리 민주주의의 제도와 구조가 가진 취약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라며 "내란종식의 진정한 완성은 시민이 주도하는 헌법 개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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