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시, 공공 결혼식 확대…비품비 지급·웨딩사진 지원

등록 2026.02.26 11:1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올해 506건 예약…예식 장소 추가 발굴

[서울=뉴시스] 성북 예향재. 2026.02.26.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성북 예향재. 2026.02.26.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예비부부가 더 합리적이고 개성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사업을 한층 강화해 '2026 종합 결혼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은 서울 대표 도시 공간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해 상담부터 예식 진행까지 지원하는 결혼식 사업이다. 남산 한남웨딩가든 등 예식 장소 총 61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시는 ▲100인 미만 소규모 예식 문화 확산을 독려하는 '스몰 웨딩'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통 혼례' ▲다회용 물품 활용 및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연계한 '친환경 웨딩' 등을 지원한다.

남산·한강 등 주요 명소 5개소(대상지 추후 선정)에 위치한 예식 장소 중 결혼식이 없는 시간대에 예비부부가 웨딩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주요 랜드마크 예식장 웨딩 사진 촬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는 오는 5월 이후 이들 장소 중 '첫 웨딩 촬영'을 하는 예비부부에게 촬영비와 공간 연출을 지원한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 예식 장소에서 '첫 예식'을 올리는 커플에게는 최대 300만원 연출비를 지원한다.

오는 6월 서울식물원 잔디마당(강서구 마곡동)에서 '서울 결혼 페스타'를 개최한다. 예식 상담, 결혼·출산 생애 주기별 정책 안내, 전문가 초청 강연, 결혼식 시연 등이 마련된다.

예비부부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기존 10개였던 예식 운영 협력 업체를 올해부터 15개사로 확대한다. 예식 서비스 전반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고시·표준약관 등 적용을 의무화한다.

시는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2027년도 예식 집중 신청 기간'에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서울 거주자나 생활권자, 예비부부 부모 중 1인이 서울시민인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비품비 지원(100만원)은 신랑 또는 신부가 서울 거주자인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은 2023년 서울시가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이래 2023년 75건, 2024년 155건, 지난해 280건 예식이 이뤄졌다. 올해 예약 건수는 지난 20일 기준 506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9월 연 '남산 한남 웨딩가든'은 예식이 10건 진행됐고 올해는 102건이 예약 완료됐다. 지난해 8월 재개관한 '서울여성플라자 피움서울'도 지난해 10건 예식이 이뤄졌고 올해는 41건이 예약됐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더 아름다운 결혼식은 예식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시간이 흘러도 도시와 함께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예비부부가 결혼의 문턱부터 어려움에 마주하는 일이 없도록 결혼하기 좋은 환경을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