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정복 "국민의힘 '호남 비하'…국민에 큰 모멸감, 낡고 위험한 정치"
장예찬 '늙은이들' 발언엔 "인간에 대한 예의마저 저버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11.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21163068_web.jpg?rnd=20260211102209)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터져 나온 지역 혐오와 비하의 언어를 보며 많은 국민들께서 큰 충격과 모멸감을 느끼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정 지역과 특정 계층을 비하하는 발언은 결코 말실수로 치부할 수 없다"며 "우리가 어렵게 넘어온 지역 감정의 상처를 다시 들춰내고 국민을 편 가르는 망국적인 정치로 되돌아가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문 최고위원은 장예찬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에게 "늙은이들이 제정신인가"라고 말한 것을 두고는 "한 세대를 통째로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예의마저 져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문 최고위원은 또 "지역을 갈라치고 세대를 갈라치고 혐오를 선동해서 박수를 받겠다는 정치는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며 "순간적으로는 자극적일 수는 있어도 국민은 그런 정치를 외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몇몇 개인의 일탈로 얼버무릴 일이 아니다. 그 당 안에 혐오와 차별의 언어를 가볍게 여기는 문화가 있는 것은 아닌지 뿌리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을 향해 칼처럼 꽂히는 말을 내뱉고도 아무 일 아닌 듯 넘어가려 한다면 그 자체로 공당의 자격을 의심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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