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고유가, 공급망 불안 엄중하게 인식…에너지 영역 국가역할 강화할 것"
"UAE 원유 도입과 30년 만의 석유 최고가격제, 그 대응의 시작"
"이제 경쟁력은 지속성…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제로 나아갈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중동 상황 등 비상경제점검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3.09.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9/NISI20260309_0021201755_web.jpg?rnd=20260309154656)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중동 상황 등 비상경제점검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5일 "정부는 현재 고유가와 공급망 불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에너지 전략 등 시장의 자율과 함께 필요한 영역에서는 국가의 역할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포럼 축사에서 "UAE에서 원유 2400만배럴을 새로 도입하고, 30년 만에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는 것이 그 대응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중동 현장에서 이번에 확인된 K-방산의 경쟁력은 우리나라 산업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에너지와 원자재의 높은 대외 의존도라는 구조적 한계도 함께 안고 있다"며 "중동에서 전개되는 상황은 보급로 안정성과 에너지 공급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우리가 가진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취약한 부분을 단계적으로 보완해나가겠다"며 "특정 지역에 집중된 에너지 의존도를 완화하고, 전략자원 비축과 조달체계도 점검하고 보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업의 공간 구조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 효율성을 중심으로 집중된 인프라는 위기상황에서 대응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며 "에너지와 물류, 생산거점을 보다 균형있게 발전시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수 있는 산업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경쟁력은 속도만이 아니라 지속성"이라며 "대한민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산업과 경제를 향해 차분하게, 그러나 분명하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