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물가 방어에 9천억…농축수산물·문화 할인 총동원[전쟁추경]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
'그냥드림센터' 2배 확대…긴급복지·돌봄서비스 지원 강화
농축수산물 할인 800억 투입…영화·공연·숙박 할인 590억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6.03.25.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5/NISI20260325_0021221814_web.jpg?rnd=20260325142756)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6.03.25. [email protected]
정부는 3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의결했다.
'그냥드림센터' 2배 확대…긴급복지·돌봄서비스 지원 강화
먼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생필품을 제공하는 '그냥드림센터'를 기존 150개에서 300개로 확대하고 21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일시적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위기가구(중위소득 75% 이하 저소득가구)에게는 긴급복지 지원을 1만6000건 확대하고 131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돌봄서비스도 2만8000가구에 확대 제공하며 99억원을 투입한다.
추위와 더위를 피하도록 복지시설 냉·난방 설비 지원을 기존 165개에서 750개로 확대하고 128억원을 투입한다.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해서 최소 보증금의 3분의 1 수준을 보장해주기 위한 예산 279억원도 처음 편성했다.
소상공인 지원도 확대된다. 폐업 위기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를 4만7000건에서 5만5000건으로 확대하고 246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도 2000억원 규모로 추가 공급한다.
취약 노동자 보호를 위한 고용유지지원금은 3만8000명에서 4만8000명으로 확대하고 186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인 '버팀이음 프로젝트'는 9개에서 13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120억원을 투입한다.
또 체불임금 청산 대출에 899억원을 투입해 실직자·해고자의 생계를 돕고, 저소득 근로자 생활안정자금도 316억원 확대한다.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 매월 15만원을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지는 기존 10개에서 15개로 늘어난다.
![[세종=뉴시스] 정부가 중동전쟁 여파로 고용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창업·일자리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을 노동시장으로 이끌기 위해 대기업이 주도하는 'K-뉴딜 아카데미' 등을 신설한다. (자료 = 기획예산처 제공) 2026.03.3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30/NISI20260330_0002097601_web.jpg?rnd=20260330163126)
[세종=뉴시스] 정부가 중동전쟁 여파로 고용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창업·일자리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을 노동시장으로 이끌기 위해 대기업이 주도하는 'K-뉴딜 아카데미' 등을 신설한다. (자료 = 기획예산처 제공) 2026.03.31. *재판매 및 DB 금지
농축수산물 할인 800억 투입…영화·공연·숙박 할인에 590억
정부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800억원 규모의 할인 지원을 실시한다.
경기침체의 여파를 직격탄으로 맞는 문화·관광 분야의 소비 활성화에도 총 586억원을 투입해 약 687만명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영화는 600만명 대상 361억원(1인당 6000원), 공연은 50만명 대상 51억원(1인당 1만원), 숙박은 30만명 대상 112억원(2~3만원 할인), 휴가는 7만명 대상 62억원(최대 20만원, 50% 할인)이 지원된다.
특히 숙박 할인 추가 지원 물량 30만장은 모두 인구감소지역에 배정하고, 보조율도 기존 50%에서 100%로 한시 상향해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정부는 이 같은 문화·관광 지원이 단순 소비 진작을 넘어 경기 방어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조용범 기획예산처 예산실장은 "문화 산업은 경기 전체가 침체될 수 있는 위기 앞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로 추경을 편성했다"며 "문화 분야는 일자리와 내수 경기 활성화와 연결돼 있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경기 회복 흐름이 역행할 수 있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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