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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李 대통령 ·마크롱, 중동의 안정과 평화 조속히 회복해야 한다는 의견 같이 해"

등록 2026.04.03 20:53:47수정 2026.04.03 21: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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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 '인태지역 합동훈련 韓참여' 등 국방·안보 분야 논의도

李 "프랑스, 6·25 전쟁 파병한 우방국…참전용사 공로 알리자"

공동성명에 "한-프랑스,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프랑스 국빈오찬에서 건배 후 손을 맞잡고 있다. 2026.04.0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프랑스 국빈오찬에서 건배 후 손을 맞잡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청와대는 3일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 대해 "양 정상은 최근 중동 전쟁과 그로 인한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갖고, 중동의 안정과 평화가 조속히 회복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프랑스 정상회담 결과를 알렸다.

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고 중동 정세를 비롯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양 정상이 "에너지안보 강화 및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방·안보 분야에서 양 정상은 올해 9월 프랑스의 인태지역 합동훈련에 대한 한국의 참여 등을 통해 협력을 계속 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프랑스가 6·25 전쟁에 군사를 파견한 우방국임을 강조하고 이번에 체결된 '보훈협력 MOU'를 통해 프랑스 참전용사들의 공로를 알리자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양국은 총 14건의 협력 문건을 체결하고 1건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협력 문건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 원전 기업 오라노·프라마톰 간 MOU, 해상풍력 MOU를 비롯해 양국 워킹홀리데이 참여자 연령 상한을 30세에서 35세로 확대하는 협정 등이 포함됐다.

'대한민국 대통령과 프랑스공화국 대통령 간 공동성명'에는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및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동성명은 "프랑스공화국은 남북 간 교류 확대, 관계 정상화, 단계적 방식의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선제적 긴장 완화와 신뢰구축 조치를 통해 남북한 간 대화를 재개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도 밝혔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오는 6월 15~17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주요7개국) 정상회의에 초청했고, 이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혁신정신과 창의성을 강점으로 하는 양국이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협력 지평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동의 기여 확대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지난 140년 동안 구축된 신뢰와 우정의 토대 위에서 앞으로 더욱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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