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국내 月판매량, 두달연속 테슬라 '추월'…"공격적 가격 전략 주효"
기아 전달 1만6187대 판매…월간 최다 기록
1만1130대 판매한 테슬라 두 달 연속 추월
"흥행 성공시 年 판매량 순위도 뒤집힐 듯"
![[서울=뉴시스] 기아 전기차 라인업. (사진=기아 제공) 2026.4.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1/NISI20260401_0002099832_web.jpg?rnd=20260401151252)
[서울=뉴시스] 기아 전기차 라인업. (사진=기아 제공) 2026.4.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초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전략이 구매 수요를 자극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를 1만6187대를 판매해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2월 국내 단일 브랜드 최초로 월 전기차 판매량이 1만4488대로 1만대를 돌파했고, 한 달 사이 11.7% 성장한 것이다.
테슬라도 지난달 1만1130대를 판매하며, 전기차 월 1만대 판매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에도 테슬라의 연간 전기차 판매량은 5만9916대로 기아(5만5877대)보다 4039대(7%) 많았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은 기아가 3만4303대로 2만964대인 테슬라를 앞서고 있다.
기아의 판매량이 확대된 것은 연초 전기차 가격 인하 전략이 실구매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기아는 EV5 스탠다드 모델 출시를 통해 EV5 실구매가를 최저 3400만원 수준으로 내렸다.
EV5 롱레인지 모델도 값을 280만원 낮춰 실구매 시작가를 3700만원대로 조정했다.
EV6도 가격을 300만원 인하했고, 엔트리 모델인 EV3와 EV4는 금융 혜택을 제공해 전기차 접근성을 개선했다.
테슬라도 지난해 12월 모델Y 프리미엄을 내놓으며 실구매가를 4700만원까지 낮췄지만, 가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기아가 EV3, EV4, EV5, EV6, EV9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점도 장점이다.
엔트리급 모델부터 대형 SUV까지 전동화 모델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다목적차량(PBV)인 PV5는 지난달 3093대가 팔리며 상용 전기차 수요를 집중 공략 중이고, 경형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레이 EV도 1202대 팔렸다.
반면 테슬라는 최근 모델S와 모델X를 단종하며 중형 SUV인 모델Y 판매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테슬라는 최근 모델Y 기반의 3열 모델인 모델Y L을 선보였는데, 패밀리카 수요 흡수를 시도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와 테슬라 모두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다"며 "라인업이 탄탄한 기아가 국내 소비자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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