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늘의 증시]최고 기록 썼던 코스피…휴전 연장 변수 속 '숨 고르기' 전망

등록 2026.04.22 08:10:02수정 2026.04.22 08:14: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정학 리스크 완화에 하단 지지…차익실현과 저가매수 공방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6219.09)보다 169.38포인트(2.72%) 상승한 6388.47에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74.85)보다 4.18포인트(0.36%) 오른 1179.03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7.2원)보다 8.7원 하락한 146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6.04.2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6219.09)보다 169.38포인트(2.72%) 상승한 6388.47에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74.85)보다 4.18포인트(0.36%) 오른 1179.03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7.2원)보다 8.7원 하락한 146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6.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38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22일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압력에 따른 속도 조절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간밤 뉴욕증시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하락 마감한 점은 장 초반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로 최악의 충돌 시나리오는 일단 뒤로 밀린 상황, 이에 따라 시장이 급격히 방향을 꺾기보다는 고점 돌파 이후 레벨을 점검하는 숨 고르기 장세로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불확실해졌다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93.18포인트(0.59%) 하락한 4만9149.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13포인트(0.63%) 빠진 7064.0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4.43포인트(0.59%) 밀린 2만4259.96에 장을 닫았다.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주요 지수는 미국과 이란이 휴전 시한 전 평화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면서 장 마감을 한 시간여 앞두고 낙폭을 키웠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당초 합의했던 2주간의 휴전 기한이 만료되는 21일(현지시각) 종전 논의를 위해 휴전 기한을 연장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 정부가 심각한 분열돼 있다는 사실(예상치 못한 것은 아니었다)을 바탕으로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과 세바즈 샤리프 총리 요청에 따라, 이란 지도자들과 대표자들이 통일된 제안을 마련할 수 있을 때까지 이란 국가에 대한 공격을 유보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 군에 대해 봉쇄를 계속 유지하고 그 외 모든 측면에서 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며 "그들의 제안이 제출되고 논의가 어떤 형태로든 결론에 이를 때까지 휴전을 연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연장을 공식화하면서 이란과의 충돌이 당장 재개될 가능성은 한발 물러난 모습이다. 다만 미국은 해상 봉쇄 등 압박 기조를 유지한 채 협상을 통한 종전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는 휴전 연장에 따른 리스크 완화에도 전쟁 노이즈와 단기 피로감이 맞물리며 차익실현을 소화하는 가운데 업종 순환매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트럼프의 휴전 연장 발표' 대(對) '이란의 수용 불가 입장' 등 전쟁 노이즈가 상존하는 가운데, 연속적인 랠리에 따른 단기 피로감 등으로 일시적인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면서 업종 순환매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상영 미래에셋 연구원은 "미국 장 마감 후 트럼프 미 대통령이 파키스탄의 요청으로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는 유지하고 휴전은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는 시장이 우려하는 휴전 종료와 군사작전 가능성이 해소된 데 따른 것이나, 여전히 불안감은 있어 트럼프의 공식적인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