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빅3, 1분기 영업익 2조 돌파…"슈퍼사이클 본격화"
조선 3사, 1Q 영업익 합계 2조702억
분기 최대 영업익 내며 고속 성장
고부가 선박 중심 선별 수주 영향
![[영암=뉴시스]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조선소 전경. (사진=HD현대) 2026.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2/NISI20260102_0002032299_web.jpg?rnd=20260102155150)
[영암=뉴시스]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조선소 전경. (사진=HD현대) 2026.0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국내 조선업계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중심의 고부가 선박 수주 확대와 생산성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슈퍼사이클(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합계가 2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연간 기준 최대 실적 경신 가능성도 제기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2조702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매출 8조1409억원, 영업이익 1조3560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2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 급증했다.
이는 1조2000억원 안팎인 시장의 영업이익 예상치를 넘어서는 수치로, 2019년 출범 이후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다.
한화오션도 1분기 매출 3조2099억원, 영업이익 4411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출범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2%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 늘었다.
삼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은 2조9023억원, 영업이익은 273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 122%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조선사들이 기존에 확보한 3년 치 이상의 일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이익 실현 구간에 진입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 선박 수주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업계는 통상 1분기 조업 일수 감소 등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지만, 올해는 이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두며 2분기 이후 추가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업계가 올해 슈퍼사이클 진입을 본격화하며 최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고부가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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