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재도전' 러셀 "한국이 정말 좋다"…'다크호스' 베버도 눈길
대한항공서 뛰던 러셀, 지난 시즌 챔프전 앞두고 교체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프로배구대회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 대한항공 러셀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6.01.08.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8/NISI20260108_0021120452_web.jpg?rnd=20260108210113)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프로배구대회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 대한항공 러셀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6.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지난 시즌 정규리그까지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카일 러셀이 V-리그 재도전에 나선다.
러셀은 9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남자부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한국을 정말 좋아한다"며 트라이아웃 지원 동기를 밝혔다.
지난 2020~2021시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입성한 러셀은 두 시즌 동안 한국 코트를 누볐다.
이후 그는 2024~2025시즌 막판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며 대체 외국인 선수로 V-리그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에도 대한항공에서 뛰며 득점 6위(673득점), 공격종합 6위(50.78%), 서브 1위(세트당 0.551개)로 활약,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올려놓았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전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선수를 호세 마쏘로 교체했고, 결국 러셀은 팀의 통합우승 순간에 함께하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카일 러셀이 9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남자부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연습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5.1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0/NISI20260510_0002131335_web.jpg?rnd=20260510104653)
[서울=뉴시스] 카일 러셀이 9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남자부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연습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5.10.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대해 러셀은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했지만, 선수단과 계속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승 후 세터 최원빈이 나와 료헤이의 유니폼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또 챔피언 포인트를 올리자마자 정재균 매니저(통역)가 영상통화를 걸어왔다. 한선수와 정지석도 우승 후에 문자를 보내 '우리가 함께 일군 성과'라고 축하해줬다. 지금도 그 순간을 떠올리면 소름이 돋을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현대캐피탈(레오), 우리카드(아라우조), 한국전력(베논)이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대한항공, KB손해보험, 삼성화재, OK저축은행이 새로운 에이스를 찾아나서며 러셀은 V-리그 재입성에 도전한다.
"한국을 정말 좋아한다"는 러셀은 "대한항공에서 (KOVO컵과 정규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언제든 다시 돌아가고 싶다"며 "V-리그에 복귀하면 다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지난 4시즌 동안 V-리그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검증한 만큼 러셀은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러셀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며 "어느 구단이든 뽑아준다면 V-리그로 돌아가 계속 뛰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리누스 베버가 9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남자부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5.1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0/NISI20260510_0002131337_web.jpg?rnd=20260510104719)
[서울=뉴시스] 리누스 베버가 9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남자부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5.10.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트라이아웃에선 러셀과 함께 독일 대표팀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리누스 베버도 각 팀 사령탑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석진욱 한국전력 감독은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 중 가장 눈에 띈다. 공격력도 좋고, 밸런스가 뛰어나다. 특히 서브가 굉장히 위협적"이라고,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도 "공격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움직임을 보면 배구할 줄 아는 선수"라며 높게 평가했다.
베버는 "지금까지 많은 경험을 했다.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 V-리그 트라이아웃에 지원했다"며 "지금까지 상위 리그에서 활약했다. 한국에서 뛰게 된다면 꼭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와 함께 일본 SV.리그 히로시마 출신의 펠리페 호키(브라질)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전 선호도에서 2개 구단의 1위 표를 얻은 젠더 케트진스키(캐나다)도 지명 후보로 언급되며, KB손해보험과 재계약에 실패한 비예나도 충분히 타 구단의 선택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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