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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AI 국민배당금 논란 수습…"정책 발표 아닌 개인 생각"

등록 2026.05.14 0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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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김용범, 정책 발표 아닌 개인 생각…사회주의 등 주장은 말도 안 돼"

"AI 등 발전 관련 숙고·토론은 필요"…당내서 "이 시기에 적절한가" 지적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정무위 정조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정무위원회-금융위원회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1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정무위 정조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정무위원회-금융위원회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인공지능(AI) 국민배당금 논란에 연이틀 수습에 나섰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김용범 정책실장이 말한 것은 정책 발표가 아니다"라며 "장차 AI 시대로 대전환이 예상되니까 개인 생각을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용도 민간 이익을 가지고 배당을 하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AI 산업이 활성화돼서 초과 이익이 생기면 당연히 정부에서는 초과 세수가 발생할 것"이라며 초과 세수 재배분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그런 기준으로 말한 것"이라며 "그것을 가지고 코스피가 급락을 했네, 사회주의네 이런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다.

다만 "AI, 자율차, 첨단 산업 관련해서 앞으로 엄청난 발전이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숙고하고 토론해서 앞으로 방향을 잡아 나가는 것은 필요하다"고 했다.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김영진 의원도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AI 국민배당금 논란에 관해 "김 실장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당·정·청이 논의해서 진행하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런 시기에는 조금 정제되고 준비되고 같이 조정된 발언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논란이 되는 것은 별로 좋은 것 같지 않다"고 했다.

그는 "초과 세수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있다고 본다"면서도 초과 이윤 배분이 아니라며 그런 맥락의 비판이 "사실관계를 오도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정제된 형태로 논의를 해볼 수는 있는데 지금 이 시기에 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판단은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전날 AI 국민배당금 논란에 관해 "당과 얘기가 없었다"며 "솥뚜껑을 먼저 열면 밥이 되기 전에 설익어버린다. 충분하게 숙성이 됐을 때 해야 하는 일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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