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장기화에 호르무즈 원유 수송 98% 급감"
KMI 국제공급망리스크 모니터링 리포트
얀부항·파나마운하 우회 원유 수송 증가
![[서울=뉴시스] 미국·이란간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가운데, 정부가 처음으로 홍해 우회로를 활용해 원유를 국내로 들여온다. 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실은 국내 선박이 17일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를 우회로로 활용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한 첫 사례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7/NISI20260417_0002113931_web.jpg?rnd=20260417153958)
[서울=뉴시스] 미국·이란간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가운데, 정부가 처음으로 홍해 우회로를 활용해 원유를 국내로 들여온다. 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실은 국내 선박이 17일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를 우회로로 활용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한 첫 사례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중동전쟁 장기화로 호르무즈해협 통항이 제한되면서 원유 운송량이 전쟁 발발 이전보다 약 9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호르무즈 위기 대응 전담팀은 14일 중동전쟁에 따른 글로벌 해상 공급망 영향을 분석한 '국제공급망리스크 모니터링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호르무즈해협 통과 원유 운송량은 지난해 평균(100=33.83백만DWT) 기준 개전 전주(2월27일) 102.9에서 이번 주(5월8일) 1.8로 감소했다. 이는 개전 이전과 비교하면 98.2% 급감한 수준이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파이프라인을 통한 얀부항 우회 원유 수출량은 증가했다. 얀부항 우회 수출량은 개전 전주 127만t에서 이번 주 362만t으로 184.3% 늘었지만, 전주(5월1일)와 비교하면 4.0% 감소했다.
파나마운하를 통한 원유 운송도 증가했다. 파나마운하 원유 통항량은 개전 전주 290만DWT(재화중량톤수)에서 이번 주 388만DWT로 33.8% 증가했다.
우회 운송 증가로 파나마운하 혼잡도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선박 대기시간은 개전 전 일주일 이동평균 값 26.6시간에서 이번 주 50.7시간으로 늘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국제유가와 선박연료유 가격은 일부 안정세를 보였다.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1.29달러, 싱가포르 기준 저유황유(VLSFO) 가격은 t당 812.75달러로 각각 전주 대비 6.36%, 0.1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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