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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희생에 감사"…삼일공고, 유엔참전국 아카데미 활동

등록 2026.05.15 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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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가 국가보훈부 주관 '유엔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네덜란드 참전 용사 유해 안장식 등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일공고 학생들은 먼저 14일 부산 UN기념공원에서 열린 네덜란드 참전용사 故야프 콘스탄세(Jaap Constanse) 씨의 유해 안장식에 청소년 대표로 참석했다.

이어 이날 강원도 횡성 참전기념공원에서 진행된 '2026년 한국전 참전 75주년 네덜란드군 기념 추모 행사'를 찾아 기념비에 헌화하고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영웅에게 경의를 표했다.

14일 유해 안장식을 가진 고인은 1952년 미 제2보병사단 소속 소대장으로 참전해 '티본능선 전투' 등에서 활약한 영웅이다.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봉환됐다.

그는 네덜란드 정부의 '정의와 자유를 위한 십자훈장'을 수여받고 고국에서 육군 특수전사령관(대령)을 역임했다. 생전 "전우들이 있는 한국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김에 따라 한국으로 봉환했다.

학생들은 안장식과 추모 행사에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와 희생정신을 체감했다. 아울러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활동은 '유엔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과 연계된 활동 가운데 하나다. 이 사업은 국내 학교와 참전국 학교가 자매결연과 온오프라인 교류를 통해 참전용사의 희생으로 맺어진 인연을 미래 세대가 이어가는 보훈 프로젝트다.

삼일공고는 네덜란드 등 참전국과 교류를 통해 역사를 배우고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성은 교장은 "학생이 글로벌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예우와 역사 인식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네덜란드 등 참전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그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그 정신을 계승하는 인재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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