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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금융 확산에 전자금융업 성장세…매출 15% 증가

등록 2026.05.17 12:00:00수정 2026.05.17 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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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성장세 뚜렷…양극화는 우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금융거래가 확산되면서 전자금융업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금융업 매출은 총 12조원으로 전년 대비 1조6000억원(15.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이 9조원,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이 2조2000억원을 차지했다.

매출총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0억원(9.1%) 늘었다. 이 중 PG가 2조1000억원, 선불 발행·관리업이 1조4000억원 등을 차지했다.

전금업 등록 업쳬 수도 증가세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 회사는 241곳으로 전년 말 대비 34곳 늘었다.

PG 등록사가 190곳로 가장 많고, 선불 발행·관리업이 120곳, 직불 발행·관리업이 35곳, 결제대금예치업(Escrow) 48곳, 전자고지결제업(EBPP) 18곳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PG·선불 잔액은 1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PG가 9조2000억원, 선불이 5조2000억원이었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PG 잔액은 7000억원 감소한 반면, 선불 잔액은 7000억원 늘었다.

반면 경영 건전성 측면에서는 우려도 제기됐다. 지난해 말 경영지도기준 미준수 회사는 29곳으로, 전년 말 대비 1곳 증가했다. 대부분이 매출 규모가 크지 않은 업체였으나, 일부는 경영 악화 등으로 연속적인 기준 미준수 상태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전자금융업의 외형 성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 집중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위 10개사가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하고, 중소형 업체가 고유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양극화도 심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금융 산업이 이용자 신뢰 속에서 건전한 성장을 이어가도록 경영공시 세부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조치요구권 등을 통해 건전경영 체계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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