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 '내고향' 팀 인천공항 입국…방한 일정 돌입
17일 오후 인천공항 통해 한국 땅 밟아
20일 수원FC 위민과 AWCL 준결승전
![[양곤=신화/뉴시스] 북한 내고향 여자축구단의 김경용. 2025.11.09.](https://img1.newsis.com/2025/11/10/NISI20251110_0021050868_web.jpg?rnd=20260330151226)
[양곤=신화/뉴시스] 북한 내고향 여자축구단의 김경용. 2025.11.09.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엽 기자 =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WK리그 수원FC 위민과 남북대결을 위해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 최초로 방한했다.
북한 내고향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 참가하는 북한 내고향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총 39명이 이날 한국을 찾았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북한 여자 축구 클럽이 한국을 찾은 건 이번 북한 내고향이 최초다.
북한 축구팀의 방문은 지난 2018년 10월 강원도 춘천 및 인제서 개최된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한 4.25체육단과 여명체육단 유소년 팀(U-15) 이후 8년 만이고, 여자팀으로 한정하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북한 내고향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 위민과 대회 4강전에서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축구협회는 티켓 판매 시작 12시간여 만에 일반 예매분 7087매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양곤=AP/뉴시스]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2025.11.09.](https://img1.newsis.com/2025/11/10/NISI20251110_0021050867_web.jpg?rnd=20260504163131)
[양곤=AP/뉴시스]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2025.11.09.
북한 내고향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미얀마 양곤에서 진행된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1패의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펼쳐진 수원FC 위민과의 사상 첫 남북 클럽팀 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후 북한 내고향은 8강에서 호찌민(베트남)을 3-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수원FC 위민과 북한 내고향의 대회 준결승전에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동일한 장소에선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일본)가 맞붙는다.
각 경기 승자는 23일 오후 2시 같은 구장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서울=뉴시스]북한 축구 응원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3/20/NISI20250320_0001796490_web.jpg?rnd=20250320144750)
[서울=뉴시스]북한 축구 응원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해, 남북협력기금으로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티켓, 응원도구 및 남북협력기금 운용을 전담하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행정비용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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