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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산업성장펀드 출범…1조 이상 앵커출자 기반

등록 2026.05.18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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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우수기업 대상 3년간 7000억 규모 보증

정부, 산업+금융+기술 시너지 창출방안 모색

[서울=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상생 무역금융 확산 간담회 및 소비재 공급망 보증 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상생 무역금융 확산 간담회 및 소비재 공급망 보증 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4.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혁신기업의 기술개발·사업화와 성장을 돕고, 산업생태계의 기초 체력을 높이기 위한 펀드 투자, 보증, 융자 등 다양한 산업금융 프로그램이 출시된다.

이번에 출범하는 산업성장펀드는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M.AX), 지역산업 성장엔진, 업종별 생태계 강화 등 주요 분야별 펀드를 조성하고 속도감 있게 올해 투자를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통상부는 18일 서울 여의도 SK증권빌딩에서 '산업성장펀드 출범식 및 산업금융 전략회의를 열고 제 3기 산업성장펀드 출범 및 산업부 연구개발(R&D) 혁신기업 우대 패키지 금융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성장펀드는 산업부 R&D 자금을 예치·관리하는 R&D 전담은행의 앵커 출자를 바탕으로 조성하는 펀드로 기술혁신과 신기술 기반 시장진출 등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정책형 민간펀드'다.

제 3기는 R&D 전담은행으로 선정된 하나은행이 6200억원, 중소기업은행이 4950억원 등 합계 1조1150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출자를 약속했다. 기존 산업기술혁신펀드를 '산업성장펀드'로 개명하고 확대된 자금 규모에 맞게 역할과 위상도 강화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기업의 R&D 활동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왔던 펀드의 투자 목적을 M.AX, 균형발전, 신성장동력 발굴 등 주요 산업정책에 보다 부합하는 방향으로 정비한다.

또 은행 자금 외에도 수요기업 공동 출자와 민간 매칭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전체 펀드 규모를 대형화하고 펀드를 산업생태계 주체간 연대·협력의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산업성장펀드의 상징적인 1호 자(子)펀드로는 'M.AX 산업대전환 혁신펀드'를 조성한다. M.AX 혁신펀드는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미래 모빌리티, 자율운항 선박 등의 분야에서 제조업과 AI의 융합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정부는 R&D 전담은행의 앵커출자 1000억원을 바탕으로 민간 매칭 등을 거쳐 최대 5000억원 규모까지 확대 결성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산업부는 6월중 운용사 모집을 위한 공고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R&D 혁신기업 대상 우대 패키지금융 공급을 위한 유관기관간 업무협약(MOU)도 실시됐다.

R&D 혁신기업 우대금융은 산업부 R&D 과제를 우수하게 완료하고 사업화 유망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보험과 저리대출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다.

하나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은 산업성장펀드 출자와 별도로 합계 470억원을 기술보증기금과 무역보험공사에 출연하고, 두 정책보증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약 70000억원 규모의 기술보증 및 무역보증·보험을 마련해 중소·중견기업에 제공한다.

R&D 혁신기업 우대금융은 ▲기술보증기금의 프로젝트 방식 R&D 사업화 보증 ▲무역보험공사의 ‘R&D 혁신기업 수출입 무역금융 등 2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프로젝트 방식 R&D 사업화 보증은 R&D 과제 단위로 유망성을 평가하고, 기술사업화 추진에 필요한 자금의 대출보증을 지원한다. R&D 혁신기업 수출입 무역금융은 산업부 R&D 성과를 바탕으로 수출이나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이 제작자금·원부자재 수입자금 대출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산업금융 전략회의에서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 대한민국 산업 혁신기반 강화를 위한 산업금융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기업들은 펀드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으로 기술개발, 사업확장, 기업공개 준비 등 성장 단계에 핵심적인 도움을 받은 경험을 공유하고, 투자와 함께 규제완화, 인력양성, 후속R&D 등을 건의했다.

투자사들은 위험을 분담하고 선도적 방향을 제시하는 산업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기관들은 실물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역할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김정관 장관은 "정부는 산업혁신을 위한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금융기관과 R&D 지원기관도 산업정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각자의 영역에서 기업들을 계속해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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