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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경기]임태희 "조리환경 개선, 급식실도 안전한 일터로"

등록 2026.05.18 14: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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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후보

"환기설비 전면 보강, 거점형 조리 로봇 도입"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사진=캠프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사진=캠프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재선에 도전하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18일 학교 급식실 조리 종사자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환기설비 전면 개선과 조리 로봇 도입 등 급식실 현대화 공약을 발표했다.

급식 종사자들은 매일 조리흄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조리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물질로, 나노 입자 형태로 폐 세포 깊숙이 들어가 염증과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

앞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2023년 급식 종사자 4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폐CT 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이 검진에서 폐암 확진자 52명을 포함해 약 1만5000명(33%)에게 폐질환 의심 소견이 확인됐다.

경기도 사정도 다르지 않다. 도내 조리실무사 1인당 담당 학생 수는 2024년 기준 109.3명에 달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열악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급식실을 떠나는 인력도 늘고 있다.

임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형 학교 조리실 환기 개선 사업'을 전면 확대한다. 교육감 재임 당시인 2024년 10월 해당 사업을 시작해 조리실 공기질 실시간 모니터링과 양방향 공기 청정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총 32개 학교 시범운영에서 91%가 공기질 변화 효과를 체감했고 2033년까지 2480개교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 대평초에는 전용 조리 로봇이 튀김류를 집중 조리한 뒤 인근 학교에 공급하는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도 문을 열었다.

임 후보는 "학교 조리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일터가 만들어질 때 학생들이 먹는 급식의 질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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