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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G7 재무회의서 공급망·AI 협력 강조…"글로벌 불균형 공동대응"

등록 2026.05.20 10:00:00

한국, G7 재무회의 전체 확대세션 첫 참석

구윤철 "글로벌 뷸균형 확대가 세계경제 리스크"

국제기구 기반 글로벌 AI 허브 구축 사례 소개도

[세종=뉴시스] 재정경제부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한국 대표로로 참석해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세계경제 영향, 국가간 경상수지 불균형 완화, 국제 파트너십 강화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 부총리가 회의 기간 캐나다 프랑수아 필립 샹파뉴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재경부 제공) 2026.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재정경제부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한국 대표로로 참석해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세계경제 영향, 국가간 경상수지 불균형 완화, 국제 파트너십 강화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 부총리가 회의 기간 캐나다 프랑수아 필립 샹파뉴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재경부 제공) 2026.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우리 정부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서 글로벌 불균형 완화를 위한 흑자국·적자국 공동 대응과 개발도상국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한국이 G7 재무장관회의 전체 확대세션에 처음으로 초청된 가운데, 정부는 공급망·경제안보·AI 협력 등 글로벌 경제 현안 논의에서 한국의 역할과 위상이 한층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일 재정경제부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한국 대표로로 참석해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세계경제 영향, 국가간 경상수지 불균형 완화, 국제 파트너십 강화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G7 재무장관회의에는 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 등 회원국 외에도 한국·인도·브라질·케냐가 초청국 자격으로 참여했다.

한국이 G7 재무장관회의 확대세션 일부 논의에 참석한 적은 있었지만, 확대세션 전체 일정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는 18일에는 G7 회원국만 참석했고, 19일에는 초청국까지 포함해 확대 운영됐다.

재경부는 "이는 한국 경제의 높아진 위상과 글로벌 경제 현안 논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 및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불균형을 주제로 열린 1세션에서 참여국들은 "과도하고 지속적 불균형"이 세계경제 성장과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구 부총리는 해당 세션에서 선도발언을 요청받아 "글로벌 불균형 확대가 세계경제의 리스크"라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 흑자국과 적자국 모두의 동시적인 정책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불균형은 특정 국가의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다른 국가의 경상수지 적자 누적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또 구 부총리는 내수 활성화·국내투자 촉진, 해외자본 국내유입 등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대응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진 2세션에서는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제개발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수원국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와 디지털 기술이 핵심 동력"이라며 국가·다자개발은행(MDB)·민간부문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국이 추진 중인 국제기구 기반 글로벌 AI 허브 구축 사례를 소개하면서 개발도상국 AI 역량 강화를 G7 핵심 의제로 다룰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업무오찬에서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식량·비료 공급 차질과 성장률 둔화, 물가 상승 압력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에너지·원자재 시장 안정과 교역 흐름 유지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으며, 특히 이러한 충격이 취약국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공유했다.

구 부총리는 회의 기간 독일 라르스 클링바일 부총리 겸 재무장관, 캐나다 프랑수아 필립 샹파뉴 재무장관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도 진행했다.

독일 측은 공급망 리스크 대응 과정에서 한국의 첨단 가공기술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양측은 공급망 다변화와 경제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공조를 확대하기로 했다.

캐나다와의 면담에서는 에너지 안보, 핵심광물, 방산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캐나다 측은 한국의 핵심광물 제조·가공 역량과 방산 경쟁력을 언급하며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또 G7 회의 참석 직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와 만나 최근 세계경제 상황과 국내 금융시장 동향 등을 점검하고 시장 안정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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