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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민관 합동 '안심 산후조리원' 도입…이용요금 140만원 지원"

등록 2026.05.20 15:08:35수정 2026.05.20 16: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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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에 100만원 상당 산후조리 바우처 지급

임신 3개월부터 출산 3개월까지 교통비 70만원 지원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강동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저출생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강동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저출생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조기용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0일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되는 '안심 산후조리원'을 도입하고, 서울시가 표준 이용요금 390만원 가운데 14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강동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저출생·가족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시 안심 산후조리원은 서울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산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취약계층과 다자녀·다태아 산모에게 우선 이용 기회가 주어진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전액을 지원받으며 다태아 출산 산모에게는 125만원의 지원금이 추가된다.

산후조리 경비 지원의 경우 서울에서 출산한 산모라면 누구나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둘째는 120만원, 셋째 이상은 150만원으로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 바우처 용도도 기존 건강식품에서 산후우울증 상담, 체형 교정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산부 교통비 지원도 강화한다. 임신 3개월부터 출산 3개월까지 70만원의 교통비 바우처가 지급되며 둘째는 80만원, 셋째 이상은 10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24개월 이하 영아를 둔 가정에는 카시트 장착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엄마아빠 택시' 이용권 15만원이 지급된다.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를 위한 출산급여도 90만원 추가 지원된다.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는 기존 80만원에서 최대 120만원으로 올라간다. 사용 기한도 자녀 출생 후 90일에서 120일로 연장된다.

돌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방안도 공개했다. 손주돌봄수당은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180% 이하로 완화하고, 지원 대상 아이 연령도 기존 36개월에서 48개월로 확대한다. 하원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8시까지를 전담하는 '초단시간 돌보미제도'도 새로 도입된다.

현재 200개소인 '서울형 키즈카페'는 2030년까지 404개소로 2배 늘리고, 공공형 키자니아 개념의 '서울 어린이 상상랜드'도 서울 전역 8개소에 권역별로 조성된다.

서울시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미혼 청년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팅'과 공공시설을 활용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오 후보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모든 순간에 서울시가 함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저출생 문제를 푸는 진짜 해법”이라며 “출발선부터 달라지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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