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통령 소속 위원회에 "비판 자유롭게 하되 조직 원리는 숙지해야"
"비판·조언 자유롭게 하되…일종의 조직원리 작동하는 국가기구"
"2주 후면 정부 출범 1주년…국민 삶 개선하는 성과 낼 때 됐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소속 자문회의·위원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21.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21291418_web.jpg?rnd=20260521110948)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소속 자문회의·위원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대통령 소속 자문회의·위원회를 향해 "비판하고 조언하는 것을 정말 자유롭게 하되, 하나의 조직의 원리가 작동한다는 점을 숙지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대통령 소속 자문회의·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정말 허심탄회하게 달라"면서도 "이것도 국가 기구의 일부다. 일종의 조직 원리가 작동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주 후면 정부 출범 1주년이 된다"며 "그동안 1년 동안은 주로 흐트러진 비정상화된 국내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새로운 비전을 갖고 국민의 삶을 실질 개선하는 성과를 낼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각각의 위원회가 가지고 있는 본질 기능이 있지 않나. 의견을 모아 보고 정책 대안을 만들고, 국정 상황도 체크하고 해서 그야말로 대통령에게 자문을 하게 되는데, 위원회 활동을 원활하게, 활발하게 해달라"고 했다. 또 "직접 바로 저한테 하실 말씀이 있으면 대화방 루트를 통해서 개별적으로 저한테 의견을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정을 하는 사람이 세상을 어떻게 돌아가나 보려고 동네를 돌아다녔다고 하는데 요즘은 그럴 필요가 없다"며 "각종 커뮤니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런 것만 쭉 들어가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흉보고 욕하는 것을 다 알 수 있다"고도 했다.
자문회의·위원회에 대한 처우 개선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위원장과 위원들에 대한 처우가 너무 형편없다는 생각이 가끔 든다"며 "전문적 역량을 가지고 귀한 시간을 아껴서 온 분들인데, 이렇게 어려운 시간 냈는데 그걸 너무 실질 보상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것은 저희가 개선을 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충분하게 보상할 수 있도록 저희가 준비는 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는 '함께 그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국가적 중요 과제를 수행하는 대통령 자문회의 및 소속 위원회의 업무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민경제자문회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등 3개 대통령 자문회의를 비롯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 국민생명안전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기본사회위원회, 지방시대위원회,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국가물관리위원회,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규제합리화위원회, 국가우주위원회 등 16개 대통령 소속 위원회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전날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을 겨냥해 '갑질'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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