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도전 민경선…현역 꺾고 고양시장 당선
"멈춘 고양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
출퇴근 시간 30분 단축 등 교통 혁신 약속
'항공우주·문화콘텐츠 산업' 미래 성장축 제시
![[고양=뉴시스]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 고양시장 당선을 확정한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당선인.(사진=민경선 당선인 캠프 제공) 2026.06.0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02152261_web.jpg?rnd=20260604024740)
[고양=뉴시스]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 고양시장 당선을 확정한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당선인.(사진=민경선 당선인 캠프 제공) 2026.06.04 [email protected]
선거기간 동안 민선 8기 고양시정을 "불통과 무능했다"고 강하게 비판해 온 민 당선인은 핵심 공약인 ▲교통환경 개선을 통한 출퇴근 시간 단축 ▲1기 신도시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청년·어르신 대상 복지 확대 등을 중심으로 '원팀' 선거운동 전략이 유권자 표심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민 당선인은 4일 오전 4시17분 현재 82.43%의 개표율이 진행된 가운데 26만6276표(59.81%)를 얻어 16만4918표(37.04%)에 그친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와 8462표(1.90%) 개혁신당 신현철 후보, 5500표(1.23%) 진보당 송영주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더불어민주당 재선 시장에 도전한 이재준 후보가 44.85% 득표율을 받아 52.14%를 얻은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에게 패했다.
이 패배로 12년간 진보 진영이 차지했던 고양시장은 보수 진영으로 넘어갔지만 민 당선인이 당선되면서 진보 진영이 탈환에 성공했다.
3선 경기도의원 경력과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역임한 민 당선인은 이번 고양시장 도전이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두 번째인데 당내 경선부터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천받았다.
특히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정된 뒤 불법 정치자금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공천이 보류되고 공천 확정을 요구하는 지역 시민단체의 반발 등 진통을 겪었다.
민 당선인도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내용이 허위"라며 적극적으로 반박에 나섰는데 당 중앙당은 민 당선인의 소명을 받아들여 최종 공천을 확정했다.
민 당선인은 경기교통공사 사장 재임 기간 얻은 경험과 장점을 살려 교통체계 혁신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목표다.
고양시의 가장 큰 문제를 교통과 일자리로 꼽은 민 당선인은 출퇴근 시간 30분을 단축과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마을버스·시내버스·광역버스 체계 전면 개편과 지하철 연계 환승 시스템, 교통 신호체계 혁신 등을 약속하며 시민 체감 교통 변화를 강조했다.
또 항공우주산업과 문화콘텐츠 산업을 고양시 미래 성장축으로 제시했는데 고양시를 항공우주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한국항공대학교와 연계한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유치 등도 역점 사업이다.
이밖에 표류 중인 K-컬처밸리 사업을 정상화해 문화예술·관광·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화폐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을 세웠다.
민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멈춘 고양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구성될 인수위원회에서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