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뛰는 선수들 '혹사 경고등'…프랑스가 가장 지쳤다
유로 등 대형 국제대회 연달아 열려
선수들 누적 피로, 우승 변수 가능성
![[레이리아=AP/뉴시스] 포르투갈 남자 축구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6.06.10.](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01326637_web.jpg?rnd=20260611090710)
[레이리아=AP/뉴시스] 포르투갈 남자 축구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6.06.10.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올린 가운데, 유력 우승 후보인 프랑스 대표팀이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누적 출전 시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 이어 FIFA 클럽 월드컵, 이번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형 국제대회가 연달아 열리면서 정상급 선수들의 누적 피로가 우승 경쟁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1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FIFA 랭킹 상위 10개국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을 대상으로 출전 시간을 분석한 결과, 프랑스 대표팀 출전 시간이 가장 많았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6월 15일부터 1년 동안 출전 시간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대표팀은 이 기간 총 1341경기, 9만8895분을 뛰었다.
특히 수비수 막상스 라크루아(크리스털 팰리스)가 5009분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했으며,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는 65경기 출전해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다음으로 포르투갈(1299경기·9만6405분)과 잉글랜드(1304경기·9만4403분)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비티냐가 66경기에 나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도 대표팀에서 치른 4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잉글랜드에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63경기를 소화했다.
![[오번=AP/뉴시스] 아르헨티나 남자 축구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 2026.06.09.](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01324871_web.jpg?rnd=20260610152204)
[오번=AP/뉴시스] 아르헨티나 남자 축구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 2026.06.09.
선수 개인으로는 네덜란드 주장이자 핵심 수비수 버질 판 데이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뛰었다. 그는 최근 1년간 리버풀과 대표팀에서 64경기 5661분을 소화했다.
브라질 수비수 레오 페레이라(플라멩구)가 5559분으로 2위에, 벨기에 미드필더 한스 바나컨(클뤼브 브뤼헤)이 5310분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에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우승 후보 국가 중 상대적으로 적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최근 1년 동안 51경기 출전, 경쟁국 선수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경기를 소화했다.
BBC는 "정상급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진 가운데 월드컵 우승까지는 최대 8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며 "누적된 피로가 우승 경쟁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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