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대입 주요대학 수시 전형서 N수생 제한 2.5배 급증
종로학원, 주요 10개大 수시·정시 인원 분석
2028학년도는 내신 5등급제 전환 후 첫 대입
중앙대 478% 폭증…고려·서강대 정시도 제한
![[서울=뉴시스] 지난해 11월 22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2026학년도 인문계열 논술고사를 마친 수험생들이 귀가하고 있다. (사진=한양대학교 제공) 2025.1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2/NISI20251122_0021071440_web.jpg?rnd=20251122200438)
[서울=뉴시스] 지난해 11월 22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2026학년도 인문계열 논술고사를 마친 수험생들이 귀가하고 있다. (사진=한양대학교 제공) 2025.11.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2028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N수생이 지원할 수 있는 수시 전형이 대폭 줄어든다. 내신 5등급제 전환 이후 첫 대입을 앞두고 대학들이 'N수생 지원 불가' 전형의 모집 인원을 2배 이상 확대하면서다.
종로학원이 14일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한국외대 등 주요 10개 대학의 2028학년도 수시 전형 선발 인원을 분석한 결과, N수생 지원이 제한된 전형의 총모집 인원은 총 4894명으로 집계됐다. 2027학년도(1942명)와 비교하면 2.5배(2952명) 급증한 수치다.
N수생 지원이 제한된 전형의 모집 인원은 주요 10개 대학 전체 수시 선발 인원(2만264명)의 24.2%에 해당한다. 전형 유형별로 살펴보면 교과전형 모집 인원의 83.3%(4079명)를 N수생 지원 불가 전형에서 선발해 사실상 교과전형 대부분이 현역 중심으로 재편된다. 종합전형은 14.9%(728명), 논술전형은 1.8%(87명)가 N수생의 지원을 차단했다.
N수생 지원 불가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대다. 수시 선발 인원 2313명 중 728명(31.5%)이 해당된다. 이어 중앙대(28.7%), 고려대(27.1%), 한양대(25.4%), 연세대(24.0%), 경희대(23.3%) 등 순이다. 2027학년도에 N수생 지원 제한이 없었던 성균관대·한양대·경희대·이화여대·한국외대 등 5개교는 2028학년도에 관련 전형을 새로 도입한다.
증가 폭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중앙대로, 2027학년도 86명에서 2028학년도 497명으로 약 477.9%(411명) 폭증했다. 서울대는 514명에서 728명으로 41.6%(214명), 연세대는 10.2%(52명), 고려대는 3.4%(22명) 각각 늘었고 서강대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수시에 그치지 않고 정시에서도 N수생 제한에 나선 대학도 등장했다. 고려대는 정시 선발 인원 1617명 중 489명(30.2%)을, 서강대는 90명(14.4%) 규모의 N수생 지원 불가 전형을 신설했다. 나머지 8개교는 정시에서 별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 같은 흐름은 내신 9등급 체제 출신 N수생 대신 5등급 체제로 평가받은 현역 수험생을 우선 선발하겠다는 대학들의 방침으로 풀이된다.
N수생에게 불리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올해 2027학년도 입시에 N수생과 반수생이 대거 몰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8학년도 주요 대학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에서 N수생 지원 불가로 학교 내신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은 2027학년도에서 불합격 시 2028학년도 대입 재도전은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며 "고3 중 학교 내신이 우수한 학생들은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 충족이 대단히 중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년도 대입 수시 지원에 학교 내신 성적이 우수한 대입 N수, 반수생들이 크게 몰릴 수 있다"며 "2028학년도에는 대학별로 지원자가 줄어들 수 있는 상황에서 2029학년도에도 이러한 N수생 제한 조치가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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