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간을 기다렸지만…수원 키움-KT 전반기 최종전, 우천 노게임
등록 2026.07.09 21:40:36
![[수원=뉴시스] 문채현 기자 = 1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 방수포가 깔린 모습. 2025.09.19.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9/NISI20250919_0001948440_web.jpg?rnd=20250919171005)
[수원=뉴시스] 문채현 기자 = 1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 방수포가 깔린 모습. 2025.09.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전반기 마지막 맞대결이 결국 장대비에 가로막혔다.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과 KT의 경기는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개시 직전 쏟아진 소나기로 17분 늦게 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안현민의 시즌 5호 홈런을 앞세운 KT가 3-0으로 앞서던 4회초 빗줄기가 갑자기 거세졌다.
양 팀은 장대비 속에서도 힘겹게 4회초를 마쳤지만, 심판진은 4회말 시작에 앞서 결국 선수단을 철수시켰다.
오후 7시45분께 우천 중단이 선언됐고, 그라운드에는 방수포가 덮였다.
이어 빗줄기는 오후 8시를 넘기며 다소 잦아들었고, 전광판에는 오후 9시30분에 경기가 재개될 것이라고 안내됐다.
그라운드 키퍼들은 재개를 목표로 정비 작업에 나섰지만, 오후 9시10분께 다시 굵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경기장엔 다시 방수포가 깔렸고, 좀처럼 비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오후 9시31분께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시즌 3번째 우천 노게임이다.
경기 시작이 17분 미뤄진 데 이어 4회 중단 이후 1시간46분을 더 기다리며 이날 선수들과 관객들은 두 시간 넘게 대기해야 했다.
전반기 막판 4연승을 눈앞에 뒀던 KT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날 KT는 3회말 1사 후 권동진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리며 선취 득점의 기회를 잡았고, 후속 최원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먼저 획득했다.
이어 김현수도 안타를 치고 출루하며 찬스를 이어갔고, 안현민이 키움 하영민을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뽑아내며 KT는 3-0으로 앞서나갔다.
안현민은 지난달 23일 SSG 랜더스전 이후 16일 만에 손맛을 봤으나, 노게임 선언과 함께 홈런 기록도 지워졌다.
키움 역시 이날 경기가 노게임 선언되며 전반기 30승을 노릴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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