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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기후중립' 주민투표…국가보다 15년 먼저 달성 의지

등록 2023.03.26 20:30:07수정 2023.03.26 20: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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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26일 독일 탈레시 동물원에서 동면에서 깨어난 갈색 암콤이 놀고 있다

[AP/뉴시스] 26일 독일 탈레시 동물원에서 동면에서 깨어난 갈색 암콤이 놀고 있다

[베를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 수도 베를린 유권자들은 26일 베를린 시 정부가 지금과는 극적으로 다르게 대대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인가 여부를 투표로 결정한다. 

주민투표를 통해 베를린이 2030년까지 '기후 중립'이 되도록 선포할 것인지 결정된다. 찬성표가 더 많으면 베를린은 8년이 안 되는 기간이 지나면 지구 온난화에 기여(심화)하는 일체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현 베를린은 독일 국가 목표와 같은 2045년까지 기후 중립을 이루도록 하는 법 아래에 있다. 최근 수도 지방선거서 승리한 중도 우파의 기독민주연합은 이전 목표도 반대하고 있지만 만약 이보다 더 진보적인 새 목표 연도가 통과되면 이를 수행해야 한다.  

여론조사는 찬성이 미약하게 우세하다. 베를린의 유권자 240만 명 가운데 최소한 25%가 찬성해야 기후 중립 주민투표가 통과된다.

다른 사안 투표 없이 단독으로 주민투표만 하는 상황에서 25% 찬성은 달성하기가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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