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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방장관 "자포리자 남부서 우크라군 공세 격퇴"

등록 2023.06.09 01:24:25수정 2023.06.09 05: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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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실 본 우크라군, 저지당한 뒤 후퇴"

"공세에 병력 1500명, 장갑차 150대 동원"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3월4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오른쪽)이 러시아 합동군 사령부에서 군 지휘관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교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 회의는 쇼이구 장관이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 있는 러시아 동부 사령부를 시찰한 뒤 열렸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다. 2023.06.09.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3월4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오른쪽)이 러시아 합동군 사령부에서 군 지휘관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교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 회의는 쇼이구 장관이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 있는 러시아 동부 사령부를 시찰한 뒤 열렸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다. 2023.06.09.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물리쳤다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프랑스24 등 외신을 종합하면 쇼이구 국방장관은 "오전 1시30분에 자포리자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방어선을 뚫으려는 시도가 있었다"면서 "큰 손실을 본 우크라이나군은 저지당한 뒤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지역에서 러시아군 방어선을 돌파를 위해 병력 1500명과 장갑차 150대를 배치했고, 교전은 2시간께 지속됐다고 언급했다.
[키이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지난 4일(현지시각)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손가락을 입에 대고 침묵을 강조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러시아 대반격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영상에는 "작전엔 보안이 필요. 작전 개시 발표는 없을 것"이라는 자막이 나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6.09.

[키이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지난 4일(현지시각)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손가락을 입에 대고 침묵을 강조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러시아 대반격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영상에는 "작전엔 보안이 필요. 작전 개시 발표는 없을 것"이라는 자막이 나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6.09.


쇼이구 장관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측 공세를 예방적 타격으로 처리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공세를 여러 차례 격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쇼이구 장관의 주장에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는 예고했던 대반격을 개시해도 공식 선언을 따로 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자국군의 대반격이 "침묵 같은 계획"이라며 "공세는 소셜미디어에서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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