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정애리, 48년 연기 인생 가장 낯선 '더 마더'…"우리 모두의 이야기"
48년 연기 인생동안 숱하게 '엄마'를 연기해 온 배우 정애리에게도 '안느'는 낯선 인물이다. 지난달 29일 개막한 연극 '더 마더'에서 그가 맡은 안느는 상실과 집착,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어머니다. 극단이 "정애리 연기 인생 가장 파격적인 균열"이라고 소개한 이유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분장실에서 만난 정애리는 "이런 인물을 만나기 쉽지 않다"며 웃었다.
"보통의 작품이면 인물이 어느 정도 한 방향으로 가죠. 순한 사람은 순한 사람대로, 악역은 악역대로요. 그런데 안느는 그걸 다 몰아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