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부리까마귀 공격, 여름철 증가…우산·모자로 대비하세요
기후부·국립생물자원관 행동 요령 안내
둥지·새끼 주변 접근 때 방어 행동 보여
20일 지방정부에 관리업무 안내서 배포
"국민 안전·야생생물 공존 방안 모색"
![[서울=뉴시스]큰부리까마귀. 2025.11.18. (사진=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6538_web.jpg?rnd=20251118233253)
[서울=뉴시스]큰부리까마귀. 2025.11.18. (사진=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이 5~7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큰부리까마귀 공격을 우산과 모자 등으로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기후부는 20일 전국 지방정부에 '큰부리까마귀 생태 및 관리업무 안내서'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텃새인 큰부리까마귀는 지능이 높고 적응력이 뛰어나 최근 도심지에서 번식이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매년 5월이면 아직 비행이 서툰 새끼가 둥지를 떠나 지면 가까이에 머문다.
이 시기 부모 새는 둥지나 새끼 주변으로 접근하는 사람을 위협으로 인식한다. 머리와 목 부위를 향해 날아드는 등 강한 방어 행동을 보일 수 있다.
큰부리까마귀 공격에 대비하려면 우산·모자 등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둥지 경고 표지 구간은 우회하고 큰부리까마귀와 직접 눈 맞춤을 피해야 한다.
음식물을 노출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며, 위험 구간은 신속히 통과해야 한다.
먹이 주기, 둥지나 새끼 만지기, 막대기나 팔을 휘두르거나 물건을 던지는 위협 행위는 하지 않아야 한다. 독극물 살포 또는 독극물 먹이 배치, 무허가 포획 시도도 금지된다.
큰부리까마귀 공격으로 피해를 받으면 우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이후 119 안전센터 또는 지방정부 환경부서에 신고하고 부상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관할 지방정부에 신고할 때는 둥지나 새끼 발견 위치, 피해 발생 장소와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알려야 한다.
기후부가 지방정부의 현장 대응을 돕기 위해 배포하는 안내서에는 큰부리까마귀의 생태 특성, 피해 유형, 관리 전략, 국민 안전 행동 요령, 민원 처리 절차 등이 담겼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서울대 연구팀과 협력해 수도권 큰부리까마귀 서식 정보를 수집한다. 도심 내 개체군 분포와 공격 행동 발생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가 피해 예방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채은 기후부 자연보전국장은 "매년 반복되는 큰부리까마귀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 행동 요령 숙지와 현장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 확보와 야생생물 공존을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yeo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6223_web.jpg?rnd=20251118152819)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