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라이벌' 맨유-첼시, 올시즌 두 번째 맞대결 승자는?

맨유와 첼시는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시즌 첫 맞대결이 성사됐던 지난 9월 19일 EPL 5라운드 경기는 맨유가 크리스 스몰링, 루이스 나니, 웨인 루니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박지성(31·맨유)은 결장했다.
맨유(17승3무3패·골득실+35)는 리그 선두 맨체스터시티(17승3무3패·골득실+41)와 같은 승점 54점을 기록 중이나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올라있다. 맨유는 선두 탈환을 위해 첼시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맨유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첼시(12승6무5패·승점42)는 현재 4위를 기록하며 간신히 ‘빅4’에 진입해 체면치레 중이다.
첼시는 3위 토트넘 핫스퍼(15승4무4패·승점49)에 승점이 7점이나 뒤쳐져있고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11승6무6패·승점39)에는 승점 3점차로 바짝 추격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최근 매 시즌 동안 리그 우승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맨유와 첼시는 이날 경기 결과가 올 시즌 우승 경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강팀킬러’ 박지성의 출전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성은 지난달 28일 명문팀 리버풀과의 FA컵 32강전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강팀 킬러로서의 면모를 다시 증명했다. 그는 기세를 몰아 스토크시티에도 도움 1개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박지성이 올 시즌 기록한 3골 중 2골이 EPL 전통의 강호 아스날과 리버풀을 상대로 넣은 것이어서 중요한 일전에 박지성을 중용해왔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10~2011시즌 UEFA(유럽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8강전 첼시와의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끈 박지성은 이날 첼시와의 맞대결에서도 좋은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맨유는 첼시전에서 베스트 11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루니와 나니는 지난달 23일 아스날과의 경기서 선발 출장해 2-1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리버풀과의 FA컵 경기에서는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했다.

또 지난 1일 EPL 23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는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부상에서 복귀해 맨유의 수비벽을 단단히 하며 그동안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빈약했던 수비력을 보강했다.
더불어 맨유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베테랑 미드필더 폴 스콜스가 현역에 복귀하며 중원에서 첼시를 더욱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첼시는 지난 시즌에 비해 기세가 한풀 꺾인 듯한 양상이다.
지난달 21일 노리치 시티전 0-0 무승부에 이어 1일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1-1로 비기는 등 약체로 평가받는 팀들과의 연이은 대결에서 승점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줄곧 첼시의 공격을 책임지던 디디에 드로그바가 최근 중국리그 이적설이 나돌만큼 기량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15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리버풀을 떠나 지난 시즌부터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 역시 올 시즌에도 제 몸값을 못하는 상황이다.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주장 프랑크 램파드가 리그 20경기에 출장해 9골 4도움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23세의 유망주 다니엘 스터리지가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첼시로서는 위안이 되고 있다.
또 지난해 발렌시아(스페인)를 떠나 첼시의 유니폼을 입은 후안 마타가 첼시의 측면을 책임지며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4골 7도움을 올리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첼시의 에이스로 급부상한 마타와 수비형 윙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박지성이 측면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면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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