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더욱 기승 무좀, 방치하면 온몸으로 번진다

서울 영등포에 거주하는 회사원 최모(27)씨는 해마다 여름만 생각하면 두렵다. 선천적으로 땀이 많고 몸이 습해 무좀으로 고생하기 때문이다. 최씨는 여름이 오기 전 확실하게 무좀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무좀은 피부사상균 곰팡이류에 의해 생기는 체부백선 종류 중 하나이다. 족부백선으로도 불리는 무좀은 20세 이상의 남녀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이러한 무좀은 다른 질환보다도 꾸준한 치료가 요구된다.
2일 자연과면역한의원은 “무좀은 완치된 것 같아도 남아 있는 균이 잠복기를 거쳐 다시 재발하기 때문에 증상이 호전되는 것 같아도 더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한일 자연과면역한의원 송파구점 원장은 “무좀은 다른 계절에 증상이 완화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며, “전염성이 있는 만큼 초기치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름철에 부쩍 심해지는 무좀을 미리 치료하지 않으면 여성에게만 생기는 칸디다증, 남자의 사타구니와 엉덩이에 생기는 완선, 머리가 백발이 되는 두부백선, 손톱이나 발톱 등이 뭉그러지는 조갑백선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정 원장은 경고했다.
그렇다면 무좀은 왜 발병하는 것일까.
정 원장은 “여름철 무더운 날씨, 잦은 땀, 불쾌한 환경, 장시간 신발을 신고 근무하는 사람의 경우 피부에 대한 저항력이나 면역력이 떨어져 무좀이 발생한다”면서 “한방에서는 체내에 축적된 독성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해 원인균에 대한 치료를 높여 무좀을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좀관리는 발의 청결과 건조함 유지가 핵심”이라며 “평소 발을 청결하게 하거나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습관만으로도 곰팡이 번식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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